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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2015년 5월 9일 오후 12:58

성대(달갱이 = 뻐꾸기) 치러 갔습니다!
수온은 자꾸 떨어지고, 짜더리 고기소식도 없고, 아픈 팔 드라이브 샷(遠投낚시)은 가능한지? 테스트차,..
성대가 살살 걸어나올 철이라 얼마나 포복, 전진했나 확인次 정자 몽돌밭으로 새벽에 나섭니다..
그런데, 전혀 예보에도 없던 가랑비가 조금씩.. 물론 올비는 아니니 '미나이떼 고우' 합니다!...ㅋㅋ
그 넓은 몽돌밭에 아무도 없네요! 역시 잘못 짚었나?!

요놈들의 출근시간인 04:30에 정확히 원투해 봅니다.. 그런데, 작년에 남겨뒀던 꽁치미끼가 냉동에 오래둬서 그런지 여~엉 아닙니다..
소식이 없네요.. 모래묻이도, 꼴복도, 게도, 그 어떤 어종도 전혀 건드리질 않습니다! 오늘 조폭 부하들 인사 받기는 걸른거 같습니다!
동이 터오자 남녀 수영그룹 여러 무리들이 차가운 바다에 입수들을 하네요.. 저변이 확대됐나 엄청 그룹이 많네요! 원투낚엔 별론데..!.

그리고, 앞에 처진 통발에 배가 다가와 통발을 걷습니다.. 무엇이 들었을까 기대가 됩니다만, 통발안이 완전 텅텅 비었네요! 불쌍한 어민!
며칠 전, 경주 양남 某낚시점주가 성대가 나온다는 조황을 올렸기에 가봤더니 아직 바다가에 까진 나오지를 않았네요..
예년 같으면 입질을 시작할 시점인데 올해는 이상합니다!? 벵에도 그렇고, 다른 어종도 그렇고요!? 벌써 떠나야할 학공들만 알을 가득 품고 바글거리고요...!?

몇일 있다가 시장표 고등어 치러 가야겠습니다.. 사실 한달 정도는 푸~욱 쉬어줘야 할 것 같지만 조심스럽게 해보고 싶어서요..ㅎ
고등어 조황 있으면 올리겠습니다.. 이상 바다 상황 이었습니다..^^*


▲ 저의 평화로운 낚시풍경!

▲ 어민 통발 건짐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