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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또 간만에 학공자 만나러...!

대충 바쁜거 마무리 좀 하고, 마침 학공자 소식도 들리고 해서 기장으로 갈까? 세진으로 갈까?

김밥을 사서 갈까?  이른 라면 한그릇으로 걸쳐 때우고 갈까? 하다가 에이 10:30 라면 한그릇 뻐떡 하고 세진으로...

이시간이면 중들물 전에 담글 수 있겠다는 계산하에 

 

도착하니 ㄱ자 코너에 차가 집중되어 있고 이미 태양은 좀 기우렀으니 볼채비엔 정면이 낮고 사람도 없고 정면으로

 

근데 몇사람 띄엄띄엄 있는데 바다는 조용하고 올리는 사람은 없고 뭔가 세하다?!   확실한 기장으로 갈껄 하다가

이왕 온김에 한번 담궈나 보자하고 시작...    다 썩어가는 2주 지난 미끼 물 줄줄 흐르고 냄새 지독한거 겨우 끼워 밉밥 한주걱에 띄우니 어! 찌가 사라지고 안보인다!?   뭣이 늙으니 눈이 말을 안들으니 맞나?! ㅎ    당겨보니 붙어있네! ㅋ

 

그때부터 다고지기 시작해 보는데 멀리 두사람도 올린다..   이제막 입질이 들어온 모양이다.

 

11:40 ~ 14:20까지 하고 먹을만치 잡았으니 철수..

 

약30여수..  씨알도 제법 통통하고..ㅎ

 

5마리로 어중간한 저녁참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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