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8일 오후 03:48

고기 지맘데로..ㅋㅋ


안녕하십니까?

이 황금시즌을 물나불이 때문에 4일을 그냥 다 보내고,
오늘은 정말 모든 조건이 최호조건 인데,
아무래도 바다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안보여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곳은 다 해봅니다.

아! 도저히 안되겠는데 어쩌나?! 4일을 기다렸는데...ㅠ

어제밤 8시가 훨씬 지나 정 안되면 신명 작방에 갑돌이라도 사먹을 요량으로
'꽃방'님과 '손장군(너울파도)'님께 최종 결정사항 통보합니다.
꼭 뭐 군사작전 하는거 같죠...ㅋㅋ

03:30에 집결지에 모여 신명으로 고우..
아! 근데 현장 도착하니 바다상황이 뭔가 조용합니다?!
이게 어찌된 일인가?!

바로 관성으로 내뺍니다.
'꽃방'님께 연락 드리고..
도착하니 형님이 먼저 와 계시네요..

04:00경 부터 담구는데 입질이 없습니다..
오늘이 최호조건의 날인데..?!


심심하여 뒤 서편 풍광을 한컷 합니다.
"서편에 달이...산마루에 있을 때.."

어둠속에서 형님이 1M가 넘는 뱀을 낚았네요..
여기도 있었군요.. 그래도 나사 보단 덜합니다!


BMNT가 되어도 소식이 별로 없습니다..

입질이 없는지 손장군님 앉아계십니다..ㅋ

심심한 틈을 타
손장군님이 물나불이로 해안가에 떠밀려온 미역을 한뭉티기 줏어오셨네요..

고기 안된다는얘기죠!..ㅎ


BMNT를 지나 05:08에 드디어 오늘도


풍광이 참 좋습니다!

오늘도 역시 손장군님이 1빠다로.. 항상 스타트가 좋습니다!..ㅎ



이후 제법 나오기 시작하네요..
멤버들도 속도를 냅니다..
회꺼리 분량을 훨 넘습니다.

갑돌이 배 들어오기 전에 먼저 달갱이로 조참 준비를...

혈란하신 손장군님의 솜씨 이십니다!

한상 차려놓으니 제법 그럴 듯 합니다!
모처럼 저도 오늘 한고뿌 합니다..
오늘은 마음이 푸근하니 마음의 여유 때문인지 잘 넘어가네요!
근데 회맛 역시 죽입니다!!!^^*


1차 조참후 해가 중천인데도 계속 나와주네요..ㅎ

제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드디어 갑식이 배가 들어와서 "꽃방'님 출동합니다.
관성과 신명은 지척입니다.
솔밭그늘에 와서 갑식이회로 2차중참 들어갑니다..ㅎ
맛도 끝내주고, 신선이 따로 없네요!^^*

갑식이 부산물로 라면까지 먹고나니 온멤버가 전원 배가 터질 듯 합니다..


내일 조건이 너무 좋을 것 같아 미리 예약컷 합니다...ㅋ


집에 와서 마무리를 해봅니다..

오늘도 제법 많네요..

내일을 기약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