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11일 오후 05:07

오늘까지 맑다가 내일부터 3일간 비오고 날궂이 친다기에 용연으로 갔습니다..
08:30쯤 도착하여 보니 사람들 얼마 없고, 우리멤버들도 안보입니다..
아~! 너무 고요해 안되는구나!?
그래도 한번 던져보자 생각하며 던지니 바로 오사리가...!
그때 부터 사람들 정신 차리고 집중하기 시작합니다..
고기가 따뜻합니다! 아마도 화력본부 열교환수 내려보내는 듯 합니다..
굴뚝 3개에서 연기 다 나오네요..ㅎ
물때 생각하며 일부러 일찍 안오고 미적대다가 늦게 왔는데 아침 일찍부터 제법 나왔을 듯 합니다!?
어제는 완전 보르뺑심만 올라오더니 참으로 바다는 알 수 없습니다!
이후 계속 올라오는데 저의 채비가 너무 가벼워 빨리 흘러가 잘 물지 않습니다..
옆에 '영감재이찌' 쓰시는 분들 올리면 오사리 입니다..
안되겠다싶어 바로 '영감재이찌'로 바꿉니다..ㅎ
그때부터 오사리 잘 나옵니다..
그런데, 참 먹으러 오라고 멤버들로부터 연락이 오네요..ㅎ
짱대 놔두고 참 먹으러 갑니다..
1시간쯤 지나고 오니 한참 나오다 안나오다네요..ㅎ
하여튼 바다는 이렇습니다..!ㅎㅎ
집에와서 오사리 전부 껍질 베껴서 회비빔밥용으로 썰어 냉동보관합니다..
오늘 늦게 오신 'ㅂ'선생님께서 '영감재이찌'에서 볼을 추가한 복합채비를 해오셨는데 아주 잘 통하네요..
저도 응용을 해봐야겠습니다.. 멋질거 같은 예감이 옵니다..
'학공 이제 다 죽었다'를 기대하며...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