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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거제 8차 (초대박)

당초 이렇게 계획을 세웠으나 밤11시까지 잠 한숨 못잘꺼는 뻔할 뻔자!

마눌이 그럴바에야 고기가 되던 안되던 일찍 편하게 가는게 훨 났다고 일찍 가란다.

날물에 고기 될까?     허나 만조인 17:53까진 잘 되겠지..   초저녁타임과도 겹치고,.


14:00에 출발하여 현지에 가보니 차가 엄청 많다.

만경님 차는 안보이고,.(나중에사 새벽에 섭자리 가신다는 전화를..)







준비하고 자리 셑팅하고,.    누가 이자리에서 갈치 많이 낚았나 보다..     온천지 갈치얼굴과 꼬리가 널부러져 말라비틀어져 있다.

깨끗이 다 치우고 정리하고, 시즌초 경량웜으로 풀치 낚을 때 캐스팅을 원활히 하기위해 오늘 양편도래와 8자도래봉돌 0.8호를 달고 3gr지그를 달아 캐스팅 연습을 하는데 가능할거 같고 웜도 안꽂았는데 메가리가 물고 올라온다.      웜 꽂으면 직방이겠는데..!






그다음 두번째 테스트 10gr지그에 달아 캐스팅을 해보니 짜드리 원투가 되는 느낌이 별로 없다.

바람 많이 부는 날 용도로 쓰는 일 아니면 10gr만 해도 비거리 충분히 나오니  일단 던져는 봤다.


현대사무실 17:23에 불 들어오고 어둠이 완전히 깔리진 않은 상태에서 루어든 찌바리든 입질이 전혀 없다.     

아! 조졌구나!  밤 12시까지 어케 기다리지?


그런데, 해가 완전히 빠지고 초저녁 어두워지자 루어고 찌바리고 들어가면 입질을 해댄다!        중날물까지는 경험데로 잘 되는건가?

솔직히 이때부터 목요일 새벽5시30까지 넣으면 입질을 해댄다.     바람은 남서풍끼가 있는데 뒷바람이고, 또 사실 거의 불질 않는다.


알람을 초저녁 만조시간, 한밤중 초들물시간에 맞춰놓고 상황을 주시해보는데 이건 뭐 조건이고 뭐고 없이 들어가면 입질이니..

정조시간과 초들물때 잠시 입질이 없었던 듯..

꾼들은 내 왼편에 두명인가 있다가 안되니 전부 일찍 가버리고 그 너른 바다에 나혼자 뿐이다!      내항엔 좀 있는거 같은데 잘 모르겠고,..

다른 찌바리꾼들이 못잡는 이유는 아마도 수심?!         나는 항상 날물에 수심을 더 준다.     7m까지


얼마 전 110마리 잡았을 때 상황과 꼭 같다!       한번 앉아볼 틈도 주지않는다.

루어와 병행을 하니 입질 들어와도 이걸 할까 저걸 할까 하다 놓친 경우도 제법 있고,.ㅋ


그런데, 오늘 루어손실이 많네!       갈치가 합사를 끊어먹어 한번, 캐스팅 하다가 뒤에 걸려 한번, 밑걸림 안되는거 너무 믿다가 두어번,

하여튼 7개를 준비했는데 1개 남았으니..ㅎ     웜도 자주 끊어먹고,..   생미끼 달면 넣으면 바로 갖고간다.


오늘은 찌바리 씨알이 루어에 비해 좀 더 크다!


이번 찌바리 밑채비는 한번도 손을 볼 일도 없이 최상의 상태로 잘 써먹었다!

그간 사두고 아예 안쓰던 어부공방 꼬임Free 와이어줄낚시를 썼는데 이게 이렇게 좋은지 미쳐 몰랐네!      엄청 낚아도 꼬임이 전혀 없다!

원줄 끊어먹지 않았다면 몇년을 써도 오우케이 채비!


새벽3시경 찌바리도 원줄 댕강!     뭔가 허전하더니..ㅋ

결국 활성도가 너무 좋아 채비 손실이 우려되어 찌바리는 접고 루어로만 한다.

더 담을 데도 없다.     올라갈 때 고생 좀 하겠는데..


05:20경 더 잡아도 재미도 없고 담을 데도 없고하여 철수한다.


집에 와서 부어보니 큰 다라이가 꽉 차네!     다라이때기 조황!ㅋ


[딱100수]


몇마리 남겨두고 또 이웃나눔한다.


아무래도 올해는11월말까지 갈거같은 느낌이 온다. 


이젠 가을이 깊어질수록 수심에 신경을 써야하니 아마도 앞으로는 찌바리로 수심이 커버가 안되어 루어로 밖에 할 수 없을 수도..!

이번에도 루어카운트 평균 7~11번 이 가장 입질빈도가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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