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돌띠 잡으러..

오늘 그곳 바람도 물때도 수온도 너무 좋아 구멍 그곳으로..ㅎ    원래 내가 구뭉도사 아이가!?ㅋ

 

김.임 두프로님들은 또 이기대 복수혈전을 위해 재도전 하기로..

 

희망사항은 두분 함께 하지말고 한분은 끝바리 꺾이는 곳, 한분은 외항 초입

 

이렇게 하면 두곳 세포인트의 조과를 확인할 수 도 있고 참 좋겠는데 마음데로 되는 것도 아니고,..

 

바람도 내포인트에 아주 좋고 물때도 너무 좋아 초날물 까지만 딱 하고 철수하면 참 좋겠다!

 

조금 이른 저녁을 먹고 나선다.

 

이젠 그곳은 네비 없이도 갈 수 있게 됐다..

 

 

오늘은 초저녁에 루어로 몇번 흔들어보다 활성도를 한번 보고 초들물에 너무 예민할거니 찌바리로만 할 예정이다!

 

 

 

현장에 도착하니 시간이 훨 지났는데도 경비 포함  인부들이 퇴근을 안하고 포크레인은 작업중이라 낮은포복으로ㅋ 

 

 

준비하고 우선 루어로 던져보는데 뒤에 걸쳐놓은 찌바리를 걸어 짱대 통채로 바다에 퐁당..  이거 시작부터 조졌네!ㅜ

 

루어엔 두번이나 숏바이트,..   이후 입질 무..    역시 아직 실력이

 

찌바리 던져보니 조금인데도 조류(좌 -> 우)가 너무 빨라 도저히 불가능..    완전 또랑물   

 

반대로 흐르면 텐션이 걸려 루어에 기대를 해볼 수 있겠는데..ㅜ      지금 내가 해볼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이러다 한마리도 못잡겠다싶어 ㄱ자 넘어까지 옮겨보는데 여기선 찌바리는 한없이 떠내려가고, 루어는 큰 쓰레기뭉치들만 올라오고ㅜ 

 

다시 원래자리로..

 

23:30까지 겨우 2마리..    섭자리 전화해보니 거기도 마찬가지?!

 

집에 가야하나?!     여기까지 왔는데ㅜ     한참을 갈등

 

 

갑자기 물이 죽는다!      왠일?!    그럼 좀더 버텨보자!

 

그때부터 던지고 5초면 끌고 들어간다.

 

23:30 ~ 03:00까지 계속 이 패튼이 이어진다.     

 

수심조절과 원줄 짤리고 채비 새로 하고, 2B찌로 바꾸고,다시 0.5로 원위치 하고,..   

 

집에 가야 하는데 던지면 입질하고,..     마치 학공치낚시 하는 기분이라 이제 좀 그만 입질해라.ㅜ

 

중간중간에 루어도 던져보면 루어에는 역시 소식이 없다!?

 

한채비로 많이 낚았더니 이빨에 썰린 목줄 바늘이 잘려 급한김에 와이어바늘 묶어쓰는데 돼지꼬리 처럼 꼬여도 잘 물고 

 

03:00에 맞춰둔 알람은 울고,..  입질은 따문다문 이어지고,..  나올 때 잡아라!?

 

결국 미끼 다 떨어지고 해서 급한 김에 갈치꼬리 끼우고 덜컹, 루어용 성대미끼 끼우고 덜컹..ㅋㅋ

 

03:30 조류가 빨라지니 입질이 또 줄어든다..     접자!      그리고, 가자!

 

평균 2.5~2.8지 36수

이 포인트는 조류만 죽어주면 고기 잡는건 걱정 안해도 되겠다! 

 

집에 오니 05:20   결국 날밤 깠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