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태풍 지나고 가을장마에 기회만 노리다 드디어 오늘 출조키 위해 준비를 ...
그런데, 부산에 엄청난 비가 ...
결국 하루를 연기하고 목요일~금요일에 걸쳐 고우
집에서 20:00 출발하여 21:00 도착하니 사람들 엄청 많고 한데 꾼들은 얼마 없는거 같아 내려가니 초입에 한빼까리!
만경님 말씀 마따나 여기가 포인트?
꾼들 없을거 같았는데 자세히 보니 구석구석에 다 박혀있고,..
하는 수 없이 위험한 ttp 배치 때문에 설수 없는 곳 바로 옆에 경사진 ttp에 자리하고 선다.
그런데, 내 오른쪽 초입부는 입질이 잘 들어오는데 내 왼쪽 끝바리쪽은 입질이 잘 안들어오는 듯! 나는 딱 그 중간.
(*섭자리 포인트 선택時 감안)
내 오른쪽에 먼저 와서 하고있던 젊은친구 텃세인지 뭔지는 몰라도 조류방향 전혀 감안 안하고 내쪽으로 45도 각도를 던지고 채비가 완전히 흘러가도 걷을 생각을 않는다.
보다 보다 한마디 한다. 조류가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데 왜 반대로 던지나? 내가 위로 던져도 되겠느냐?
던지란다..ㅜ 이런!
그래서 루어를 던졌더니 100% 걸려버린다.
이후 정타 비스무리 하게 치길래 놔둔다.
근데 이 친구는 입질을 해도 못잡는다. 결국 겨우 2마리 하고 자정 조금 넘어 가버리네! 기본가락구 자체가 안된 넘!
오늘은 다양한 미끼를 가져갔지만 별로 쓰임새가 없어 어제 잡은 싱싱한 고등어미끼를 사용한다. 결국 끝까지../..
하루 지난 꽁치 등 다른 미끼들은 다 버려버린다.
낚시중 이상하게도 흔적도 없이 미끼를 빼먹어 버린다??? 3번이나..ㅎ 갈낚중 이런 경우는 없었는데?!
갈치가 알을 배고, 씨알이 커서 예민해 점멸집어등은 역효과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계속 그대로 한다.
자정을 넘어가니 고등어가 계속 달려든다.
또 채비가 계속 뜨길레 1시간 지난후 확인해 보니 잘 빠지는 5B고무봉돌이 날아가고 없네!
한시간 동안 잡았으면 제법.ㅜㅋ
기대했던 피딩은 오지 않았다. 02:00~05:00 거의 입질이 없었다.
12:30에 늦게 도착하신 천마님이 한마리로 겨우 엿재이만 면한 원인도 이 때문이리라!
05:00 철수!!!
귀가길과 귀가후 이상하게도 거제 출조때와는 달리 별로 피곤하지가 않다.. 날밤을 깠는데도..
근데 어찌하여 올해는 8월에 돌띠들이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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