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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생미끼 잡고, 밤엔 세진 탐사

오늘은 마지막 연휴인데 가덕의 조건은 내일이 최적이라 일단 내일을 위해 생미끼 마련하러 오드펠 잠시 들렀더만 이곳은 낚시할 분위기가 아니라서 수로로 직행,..   그런데, 차가 어마무지?!    연휴끝자락에 엄청 모였는데 이거 오늘 고생 좀 하겠다 싶어 마스크 확실히 착용하고 몇마리만 잡으면 되니 일단 들어간다.

 

오늘은 간간히 미끼용 고딩도 올라와주고, 대부분이 청메가리다.

 

제법 잡고 철수하려는데 원희씨 전화..  태풍후 지세포를 다섯차례나 갔는데 씨알도 마리수도 형편이 나까무라상 이란다.

 

어디 갈 데가 없단다.ㅎ      오늘밤 짬낚하러 세진 간다하고 철수..

 

 

 

오늘은 어차피 안될거니 일부러 싱싱한 미끼가 아닌, 오래된 염장해둔 전어와 메가리를 갖고가 테스트를 해볼 참이다!

 

18:30쯤 도착하여 일부러 이영산업이 좀더 가까운 내냉장고로 가니 부부 둘이서 하고 있고, 나는 옆에 좀 높은, 멋지고 편한 곳을 잡았다!     근데 방파제 전역에 갈꾼들이 붙어있는데 밀도가 그리 많지는 않다.

 

조금후 보름달이 뜬다!      엄청 밝고 크다!

 

첫타를 루어로 날렸는데 바로 댕강ㅜ 이런!        이걸 보면 월명불패도 아닌 듯!

 

 

다시 7gr 채비하고 던지고 일곱번 카운트 하고 서투른 액션 주니 덜커덩!   3지!

 

옆에 찌바리 부부, 특히 아줌마는 완전 타작을 한다!    찌바리 도사다!    입질하면 무조건 살짝살짝 당기면서 하네!

 

 

나도 찌바리를 해본다.    넣자마자 바로 풀쩍풀쩍 뛰고 난리부르스다!      미끼도 엉망인데

 

옆부부 오늘 찌 많이 해먹네!     활성도가 좋다는 징조다!     

 

 

한참 하는데 나는 찌를 끌고 내려가질 않고 자꾸 옆으로만 간다.      채비가 뜬거 같아 수심 1.5로 주고 다시 던지고...

 

아무래도 뭔가 이상해 확인을 해보니 0.5봉돌이 날아가고 없다ㅜ

 

봉돌을 달았는데도 계속 옆으로만 끌고가서 두어시간 지난 뒤 채비 걷으면서 짱대를 숙이니 찌가 한없이 내려간다.

아뿔사 저가반달이 매듭을 통과했으니 수심 무한정에 찌가 잠기진 않고 자꾸 옆으로만 끌고간 듯!

 

다시 대충 채비 고치고 던지니 오래된 염장전어는 얇아서 그런지 잘 따먹힌다.

 

중간중간 루어를 하는데 핑크색 웜은 잘 잘라먹는다.     반응을 잘 한다는 얘기!     두번째로 잘리고 다시 채비..   

근데 찌바리는 운좋게 한번도 안잘린다!     왠 재수!ㅋ

 

 

오늘은 밤11시 까지만 하기로 했으니 접고 내일 날밤을 기약한다!

 

 

 

이렇게 멋진 곳을 두고 그간 몰라서 외유만 했네!     멋지다!!!    이제 멀리 갈 일이 없을 듯 하다!^^

 

신천지 개척!!!

 

채비 몇가지 구입하여 목요일정말 편안히 날밤을 까면서 가을정취도 즐기며 새벽피딩도 한번 봐야겠다!ㅎ

 

씨알은 가끔 2지도 나오지만 평균 2.5~3지다.

 

오늘 루어 : 찌바리 = 4 : 6

 

 

 

평소의 내냉장고 바로 옆갈낚 신천지 개척!!!    이름하여 "나의 갈낚냉장고"라 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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