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1월 1일 오전 09:38

찌바리 갈치생미끼낚시 기법
안녕하십니까?
짧은 기간이지만 열심히 노력한 저의 '갈치생미끼낚시'에 대해 정리해 봅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나름 보편타당한 관점임을 말씀드립니다!
혹 다른 의견을 가지신 고수님들도 이해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풀치는 낚시를 안하고, 3지급시즌(10~11월) 부터 갈치낚시를 해볼려합니다.
요즈음 황금시즌에 연이어 출조를 하여 배우고 터득한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1. 갈치입질을 잘 받을려면
1). 원투력을 높여라(원투를 해야 입질빈도가 높음)
2). 바람이 없는 고요한 날을 택하라
3). 입질수심층(0.5~3~5m)을 빨리 캐취하여 변화를 주라
4). 수온이 높을 때를 고르면 조과에 도움이 된다

5). 초저녁 18:00 ~ 들물에 23:00 만조때 초대박 예상!

6). 원줄은 완전 플로팅이 유리
 * 물이 안가면 입질이 거의 없다

2. 물때와의 상관관계 - 기법에 따라 다르겠지만 분명 조과에 영향이 있다
1). 일몰후 부터 입질이 시작되어 만조시까지는 입질이 매우 활발하고 상층에서 회유한다...거의 수면까지
    이때가 Golden Feeding Time이니 정신집중, 조과를 올려라
2). 본인의 여유시간을 물때 감안하여 출조시간을 정하면 도움이 된다(단, 꾼들이 미리 가서 자리를 지키고 있슴을 감안해야..)

3. 입질 시간대 - 일몰후 ~ 23:30
                       새벽 02:00 ~ 04:00

4. 미끼 - 갈치포>메가리>전어>꽁치.. 순인 듯 한데, 고등어 염장에도 입질이 매우 활발!
(* 길게 끼면 매우 천천히 챔질, 짧게 끼면 좀 빨리 챔질해야..)

5. 바늘(매우 중요) - 제조사와의 관계 때문에 소상히 얘기하고 싶지 않으나
Wire가 비호감인 분들은 굵은 목줄에 축광튜브를 연결한 바늘도 엄청 잘뭄
일반화된 Wire목줄은 이내 파마현상이 생겨 챔질에 영향을 많이 줄 듯함(소모품)
파마Free를 강조한 회사제품도 있는데 오래 테스트를 안해봐 잘 모르겠으나
타제품에 비해 파마가 잘 안생기는 듯함
갈치는 목줄을 타지않음을 확인
(* 저는 어제까지 해본 결과 금호제품-바늘 11호, 목줄지선-8,6호 제품 대만족!)
(* 바늘을 삼킬 경우 뒷처리가 상당히 시간을 요할 수 있고, 잇빨에 다칠 염려가 있어 프라이어를 지참)

6. 중요채비 - 원줄은 합사를 .. (*원투력↑ - 조과에 엄청난 영향을 끼침)   -   합사 1호 국방색  -  다른 색깔은 갈치가 줄 끊음
다소 저부력찌를 쓰도 원투력에 문제가 없을 듯..(2~5B)
목줄은 길지않게 1m~한발 이하로 하여 바늘 위 10cm정도 봉돌 채용하고,
캐미는 1~2개 정도 적절히 배치하여 홀치지않게 한다
(바람방향 등 상황.조건에 따라 적절히 해야하나 참 어려움 - 홀치면 조과에 엄청난 영향을 준다)

7. 종합
1). 14물~2물 뒷바람이나 바람 없고 조류가 안정적일 때는 다소 저부력을 사용하면 약간 도움이 될 듯..
(* 첫날 조금 가까이 고요한 날 낚시時 2B로 입질만 100여번 받음)
2). 조류소통이 빠른 날은 다소 고부력이 나을 듯..
3). 제일 중요한 변수는 바람이 없는 날, 초저녁 입질을 받을 수 있는 물때 감안, 집중적으로 노려라! 입니다.
4). 챔질(매우 중요) ; 상층 유영시 캐미 움직임 잘 보고 적정타임에 챔질(?)
    기본 챔질타이밍 - 야광찌 불이 완전히 사라지고, 또 기다려 챔질 - 절대적 인내심 요구됨
   45도 정도의 옆챔질을 살짝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