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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2016년 10월 30일 오전 09:06


갈치 연구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갈치연구를 위해 출조합니다.
예보상으론 주의보 상황이었지만
바람도 없고 잔잔할 거 같아 운호님과 동출 결정,
날씨를 고려, 내복을 챙겨입고 갑니다.

오늘은 운호님 의견으로 다른 포인트로 진입합니다.
넘어갈 때만 힘들지 ttp는 좀 안전하게 되어있네요..
운호님 준비해오신 먹거리로 소주 일잔 합니다.

17:00경 어둠이 깔려 시작을 하는데
통상 갈치입질이 20시경 부터 들어오므로
그냥 담궈두고 시간 가기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넣자마자 뭔가 자꾸 저한테 입질이 옵니다..
5B에 수심은 짱대길이 하나를 줬는데
걸리지는 않고 자꾸 입질이 옵니다..
한마리는 다와서 떨어지는데 정체파악이 안되네요..
그러다 또 챔질, 아가미만 약 5cm 가량 바늘에 걸려나오고
고기는 없습니다..
'운호님 이게 무슨 고기 아가미 일까요?'
"잘 모르겠는데 갈치는 아닌거 같은데요?!"
(아마도 입질시간을 감안, 갈치로 기대를 안하신 듯 합니다)
그런데, 케미를 수면에 띄워 막 끌고 갑니다.
(* 갈치가 가끔 저런 형태로도 입질을 하던데!)
그때부터 감 잡은거죠!
뜨서 마구 물고 미끼를 제멋데로 가지고 다니는 겁니다..
급히 수심 3m로 수정, 그때부터 잡아올리는데
상황파악을 너무 늦게한거죠! 아까워~!
전혀 예상치도 않은 상황이 벌어진거죠!
아~! 대박 칠 수 있었는데...ㅠ
* 입질 수심 파악이 매우 중요!

오늘은 남은 숙제를 거의 한거 같습니다!
바늘 두개짜리의 의문은 풀렸습니다..
제가 너무 오바한 듯..!
윗바늘에 미끼 끼고 헛챔질시 교통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회원님들께서 추천하신 굵은목줄은 또 준비를 해야해서
목줄을 한단계로 올려 4호를 채용하고 길이를 1m 이내로
봉돌을 바늘 위 10cm에 물리니 홀치는 문제가 해결이 되었네요!^^* 감사!^^*

마침 주문한 어부공방 빨간바늘이 도착하여 사용해봤는데
후킹은 잘 되는거 같은데 삼킬 경우 프라이아로 뺄려니 바늘이 뿌러지더군요..
삼킬 때 대비, 전용 목 긴 프라이아를 구입해야겠습니다..
그런데, 본제품 wire의 파마Free는 정신이 없어 아직 확인을 못했네요..
바늘은 출시제품이 대략 두가지로 압축이 되네요..

챔질문제는 아직 남아있는데
아가미가 바늘에 걸려나올 정도로 제가 세게 챔질을 하는건지?
살짝해도 후킹이 되는지?와
갈치가 뜨서 채비를 막 갖고갈땐 왜 후킹이 안되는지?
좀더 숙달을 시켜야겠습니다!
가장 확실한 챔질은 불빛이 완전히 사라진후 좀더 시간이 지나 챔질시 가장 확실!
그렇게 하신 옆에분 성공율 80~90% 수준..
저는 어제 헤매다 성공율 40%!

남은 과제!
물때와는 상관이 크게 없는거 같긴한데?!
들물때 어떤 조과가 있는지? 확인 필요하고,
(* 가장 영향을 미치는 Factor는 수온과 시간대인거 같습니다만)

오늘의 조과물입니다.


이제 여유를 가지고,
안전을 확보하고,
무리하지 않은 시간대를 선택하여 남은 과제를 풀고,
내만갈치낚시의 저만의 표준서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밤날씨가 추워져 몇번이나 왔다갔다한 감기가 또 찾아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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