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띠 나온다해서..

이때는 계절적으로 찌바리다 싶어 찌바리 미끼 썰고, 7~10gr 루어 한대 챙겨 대변으로..

 

현지인들이 또 자기자리라고 자꾸 뒤에서 늦게 와서 자기들 끼리 주깬다..ㅜ   비켜달라는 얘긴가?!ㅜ

(갈 때마다 그런다)

 

자기들끼리 저사람은 일찍 갈거라고 주께샀는다..ㅋ     그래서, 내가 오늘은 밤샘 할꺼라고 못을 박아버린다.ㅎ

 

그러다 저거들은 거의 꽝치고, 내가 씨알급 잡아내니 나중엔 안된다고 철수하면서 나에게 인사까지 하고가네!ㅋ

 

 

3지 4마리 할 때 운이 좋았는지 이상하게도 1마리를 제외하곤 3마리가 전부 찌를 띄워 상당히 햇갈렸다.

(처음 4m로 시작했다가 찌를 띄우길래 수심 낮췄는데도 끌고들어가는 입질은 안한다.  그런데, 손맛은 정말 묵직하다!)

중간 중간 메가리 큰 것이 올라오고,...

 

 

시종일관 13물에 물도 잘 안가고, 입질도 거의 없다.

 

원래 02:30 중날물까지 할려고 했는데 입질이 거의 없어 23:00경 춥기도 하고 사람도 없고 하여 철수한다.

 

철수길에 등대끝에서 루어 하신 분이 나에게 '몇마리나 했냐?'고 묻길래 "3지 4마리에 대물쏨뱅이 1수 했다"고 하니

자기는 '갈치 1마리에 쏨뱅이 잔거 2마리 했다'면서 나한테 부어주고 가네..  고맙구로!!^^

 

얻은 갈치가 제일 작았는데 사진상으론 제일 커보이네!ㅋㅋ

내가 잡은 쏨뱅이는 엄청났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