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釣果

올해 처음으로 돌띠들..ㅋㅋ

 

그간 고기가 안나오다보니 사람들이 거의 없다.   뒤에서 지자리라고 잔소리 하며 궁시렁대대던 동네꾼들도 없다. 

한결 마음이 편해!

조류가 한참 빠를 물때인데도 딱 알맞게 간다..

 

오늘 1빠로 씨알급 메가리가 한마리 꽁치미끼에 올라와준다..   미끼 확보 ..보리숭년에..ㅎㅎ

(* 옛날 거제 느태 다닐 땐 생미끼 싱싱한걸 몇봉지씩 가지고 갔는데 이제 그럴 필요가 없는 노하우가 생겼다ㅎ)

 

 

19:00가 넘어서야 입질이 들어오는데 그것도 끌고가질 않고 찌가 가만히 있는데 뭔가 좀 이상해 땡기면 돌띠가..ㅋ

 

패턴 잡기가 엄청 어렵다!     중간 중간에 루어를 7gr짜리 던져보는데 건들도 안한다..

 

입질 들어오기 시작하고 부턴 보름달이 너무 밝다ㅜ

 

내옆에 루어꾼이 19:00쯤 들어왔는데 엄청 열심히 하는데도 헛탕이고, 나는 따문 따문 돌띠를 건져낸다.

 

그러다 발앞까지 끌고와 너무 무거워 올리지를 못하고 버티다 빠져버리고 채비가 튕겨올라가 꼬여버린다.

 

요령을 알았다!    돌띠가 쳐박지 못하게 아예 처음부터 강제집행을 해야함을... 손맛은 좀 덜하지만..

 

 

시간이 좀 지나 옆에 루어꾼 겨우 1마리 걸어낸다.

 

오래된 꽁치를 버리기 아까워 써보는데 꽁치미끼가 soft해서 그런지 너무 천천히 당기다 밑채비를 왕창 끊어먹어버리네..

 

만조가 21:00인데 계속 입질은 들어오고 옆에 루어꾼 1시간만에 겨우 또 한마리 걸어낸다..

 

나도 중간중간 루어도 던져보는데 아예 건들질 않는다?!     찌바리와 루어 두대 동시운영이 사실상 어렵네!

 

밤10시가 되니 날물조류가 엄청 세어 마치 입질하는거 처럼 분간이 안되어 g3봉돌 하나 때어내고 1마리 추가하고 

 

22:30에 루어꾼을 뒤로하고 철수한다..   그래도 집에 오니 밤12시가 다됐네!ㅎ

 

 

 

11/3~11/4(금~토) 12물 13물에 또 기대가 되는데 이번주는 계속 가야할 듯하다..   날도 좋고 간만에 돌띠도 보고..

(* 대변 12물은 물이 거의 안감을 경험함 - 좀더 관찰 필요)

 

이원희씨는 어저께 멸치 들어왔다고 지경 가서 1마리로 땡 하고 철수..    가덕도 다소 기대가 되긴한데..!?(씨알이..ㅜ)

 

돌띠들 손맛 죽이는데 무조건 강제집행해야..   여유 주다간 낭패..ㅋㅋ    13마리인가?!   세어보질 못했네..   나눔..ㅋ

 

 

 

나중에야 알게된 사실 - 전유동으로 했다는 웃지못할 사건

'오늘의 釣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날도 따뜻하고 조건이 좋아..  (3) 2023.11.03
어제의 실수(갈치 전유동)ㅋㅋ  (2) 2023.11.01
올해는 이걸로 끝인가?!  (2) 2023.10.27
돌띠 나온다해서..  (1) 2023.10.21
갑작스런 구뭉치기  (0)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