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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벵에나 한번 치러 가보까?!

요즈음 할 만한 쟝르도 없고, 아카시아꽃은 핐고, 자주 약한 북동풍도 불고, 이곳 저곳에서 벵에소식도 들려오고,..   

에라 한10년간 끊은 벵에낚시나 한번 가볼까?!

 

사실 어저께 감시이채비를 해체하고 줄은 조금 남은 벵에줄로 교체를 해놓았다..

릴 때문에 사전 벵에채비를 해놓았다는..

 

ok에 들러 홍개비 있냐고 물어보니 있다네..    빵가리 1봉, 메지나 1봉, 홍개비 1통 준비해서 출발...

 

머리속엔 어제부터 지금껏 분석한 자료를 계속 떠올리며 서생이냐?, 온산이냐?..한없이 갈등한다..

 

서생 가면 두레박 내릴 일이 꿈만 같고, 세진으로 가면 몸은 편한데 고기는 없을거 같고,..

 

에라 마 세진이다..   나이가 들어가니 솔직히 이제 노가다는 너무나 힘들다!

 

 

세진 당월쪽 먼저 가보니 눈에 익은 차가 한대 있다..   그 빌런이 있다.. 

잠시 올라가 살펴보다 아무래도 햇살 땜에 힘들겠지만 불편해 정면 내 포인트로 간다..   

정면엔 아무도 없다..

 

 

역시나 던져보니 찌가 안보인다..    그만큼 준비를 했는데 역시나 편광을 안갖고 왔네..   사실은 귀찮아서..ㅎ

억지로 참고 하다가 이러다 눈 버리겠다 싶어 혹시나 차에 있을 수도 있겠기에 옷도 벗어둬야 하고 해서 차로 간다..

 

사실 오늘 겉옷도 혹시나 하고 두가지를 갖고 왔는데 겨울겉옷 입고 들어갔으면 완전 한증막 될 뻔 했고,

여름용 겉잠바도 역시나 더워 벗어서 차에 둬야 했다.

 

차에도 편광은 없네!   하는 수 없지뭐..ㅜ

 

갔다오니 그래도 이제사 억지로 찌가 좀 보이긴 하네...   

사실 잘 안보이면 벵에 잡긴 걸렀는데...   산란한 서울감시이만...

 

 

벵에는 눈을 닦고 봐도 없고 나중에 보니 온바다에 자리돔이다 멀리나 가까이나...   

에라 벵에 보다 맛있는 이걸 잡자..

 

이것도 쉽게 잡히진 않네..   

가져간 크릴로 테스트 삼아 해보니 바로 빨아버려 잘 안되고 홍개비로 그래도 몇마리 잡고,...

 

가만 생각해 보니 학공치 쌍바늘채비로 하면 백마리도 잡겠네..ㅋ 

     

울산에도 자리돔 바글거리는거 보니 지구 온난화는 확실하네!     이제 새로운 쟝르가 하나 생겼어!!

 

 

자리돔 20마리에 뽈 4마리 정도 되고 너무 늦어진거 같아 12:30쯤 철수한다..   

 

집에 와서 학공채비 다시 꺼내서 쌍바늘채비 한다..   

이제 벵에 전용대와 자리돔채비 두대를 갖고 다니면 놀거리 확실히 하나 생겼네!..ㅋㅋ

 

14마리 이웃나눔 하고 늦은 점심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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