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9일 오전 08:04

2018년 3월18일 일요일 오후,.. 남은 미끼 처분도 할 겸, 장비 정리도 할겸 마지막 학공자낚시를 갔다.
남풍에 너무 예민하여 입질을 거의 분간도 못하고 미끼만 자꾸 없어지는 상황에 낚는 사람은 거의 없고 사람들은 엄청 많다!
일요일이라 굴뚝에 연기가 안나는 상황이라 그리한가?!
하여튼 마지막 학공자낚시라 낚이든 안낚이든 개의치 않는다.
꾼들이 이렇게 많음은 실제로 내가 '부낚'에 화력조황을 올려서 부산사람들이 많이 와서 그런가!?
동구 조선업의 몰락에 의한 영향일까?!
결국 내가 설 자리도 찾기가 힘든 상황이다!           멤버들의 불만도 이해를 할 만 하다!

떡전어가 엄청 큰 녀석이 올라온다. 오늘의 멋진 횟거리이다!           올해 첨 맛보는 떡전어 회맛이 될거다!
이후 그래도 인내하고 열심히 한 덕에 오사리와 중사리 몇마리를 포획했다.
엄청난 몸부림의 삽자루를 한마리 올렸지만 갈무리 잘못으로 방생이 되어버렸다,

학공자 총6수 + 왕떡전어 1수
집에 와 회를 뜨니 너무 많아 학공자 3마리는 냉동고로,..
학공자 3마리와 대형떡전어 1마리로 저녁횟거리를 만들고,
그간의 장비들은 깨끗이 싰어 보관하며 릴에 다음 어종을 위해 기름 치고 새줄을 감아둔다.

올한해 학공자가 엄청 귀했지만 그래도 나는 엄청난 조과를 올렸다!     약1,500수 정도!
몰캉하고 담백한 맛의 신선함을 선물해준 자연에 감사한다!

올해는 이면수가 와줄까?!^^*

당분간 세진에서 구멍치기로 놀래기와 돌뽈들을 맞이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