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6:41에 전화가 온다.
이 시간에 전화 올 데가 별로 없는 시간인데...?
저의 갈치스승이신 '운호'님 전화다!
동해안 조과를 물어신다?!
평소와 같이 상세히 설명을 드린다.
그런데,
현재 동해(묵호)에 가 계신단다.
계획하시던 문어배를 인수하라는 연락이 와서 가셨단다.
벌써 앞으로 체류하실 방까지 얻어놓으셨단다.
어느 돈 많은 지인이 그냥 수리하여 공짜로 문어배를 운영하면서 관리하라고 주셨단다.
이제 저와의 조우가 자주 이루어지지 않을 듯 하다는 말씀이시다!
갑자기 가슴이 찡하며 눈물이 핑돈다!
축하를 드려야 하는데 눈물이...!
앞으로 동해안 자주 올라가도 괜찮겠다고 애써 웃어보지만 참 마음이 이상하다!
사람의 정이란 무엇인지?!
가을 거제도 '갈낚'은 또 어떻게 되는건지? 외롭게 그 먼길을 혼자 다녀야 되는건지?!
마음이 참 착잡해진다!
Gillvert O'Sullivan의 "Alone Again Naturally"와 Neil Diamond의 "Solitary Man" 두곡 올린다!
부디 하시게 될 사업 잘 되시길 빌어본다!
앞으로 동해 감시이 자주 보러가서 온호님과 자주 회포를 풀어야겠다!
가족들에게 얘기를 했더니 가족여행을 한번씩 가자고 한다!
우리가족들도 '운호'님을 너무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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