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가 안됩니다!

몇일간 조건을 모니터링 해보니 벵에 칠 수 있는 날은 오늘 밖에 없습니다!

컴 오전수업 10:30경 후다닥 마치고, 바로 양과빵 2개 점심 대용으로 사서 세진으로 날라갑니다.

가는 도중에 아는 얼굴이...

중국 가흥에 있어야할 임부장 동생이 옥현 2단지에...!?

신복로타리쪽에서 돈 찾아 김해공항으로 바로 출국한다는데 3일전에 왔다는데 집은 학성동인데 이친구 왜 여기에 얼쩡거리는지?!

몇년 전에도 그랬던거 같은데...?

혹 두집살림?!...ㅋ     이불속 일은 누구도 터치할 일이 아니니...ㅋ

세진 도착하니 벵에꾼들 많네요..       그런데, 살림망 담근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바람이 똥바람인 남동풍이네요.

다 조졌다!      안되겠다는 예감이...!

정말 열심히 했지만 밑밥에 숭어만 힐렁힐렁..

잡어라곤 전혀 뜨질 않습니다!?

수심 엄청 주고 어찌어찌하다 뭔가 물었는데 올려보니 깔따구30cm(농어)....    바늘털이도 안했는데 썰걸렸는지 다올라와 빠져버리네요.

농어철인데 어복이 지질이도 없나봅니다!...ㅎ

술뱅이 1, 고등어 씨알급 1, 자리돔 씨알급 1,...메가리 성대미끼용 2   땡!

더이상 안되고 조류가 이상하게 휘감겨 포기하고 15:00경 철수...

남동풍이라 수온 떨어져 그럴거라 생각하고 집에 와서 수온 체크해보니 이상하게도 상승..?

도대체 자연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고등어를 현장에서 바로 시메처리 했는데도 날이 더워서 그런지 완전 살이 녹아 엉망입니다!

포항 신항만 시장고등어 나온다는데 역시 이시즌 고등어는 포기해야 하겠습니다!

자연산 술벵이와 자리돔으로 먹방 차려 입맛만 다십니다!

당분간 애만 달고 돈만 깨먹고 고생만 하는 벵에는 접어야겠습니다!

내일새벽 비행기고기는 수온이 올라 어떨지?!         남서풍이긴 한데...

손장군님과 03:30 접선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