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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이좋은 계절 갈치와 해어져야하나!?

원래 10/24(수요일) 좋은 기회 였는데 허리 고장으로 못가고, 다음 다음날은 날이 험해 결국 10/27(토) 용연멤버 이원희씨와 거제 지세포 동출..

(수요일엔 늘감행님 고구마 캐러 가심...ㅋ) 


이원희씨 탱크로 15:40쯤 도착하여 출금조치 취해졌다는 느태 내가 가자 해서 확인차 가보니 실제로 출금간판이 붙어있다.




그런데, 안으로 진입해보니 꾼들 차가 엄청 들어와 있다.      밤새도록 들어온다!


오늘은 북서.서풍이라 느태가 딱인지라 나는 여기서 하겠노라 하니 이원희씨는 상그럽어 지세포 가서 편안하게 하겠단다..

내일아침 픽업 오냉아이..ㅎ


필드에 들어가니 늘감행님자리에 젊은초보 둘이 감시이채비에 메가리 잡는다고 낮부터 밤까지 갈 생각을 안한다!

밤12시 넘어 얘네들 철수후 내가 이리로 옮겨 겨우 첫수 함...     과연 명당 인정!!!...







11물, 22:09 만조, ..

11물인데 이상하게도 물이 아예 안간다!?        이러면 찌바리는 보나마나 꽝!

찌바리 수심 8m, 루어10gr

그런데, 물이 전혀 안간다.     이러면 조지는데...ㅜ

찌바리든 루어든 입질이 전혀 없다!

갈치 다 빠진거 확실한거 같다!


00:30쯤 아징꾼 찌바리갈꾼 루어갈치꾼 범벅인데 그래도 자리는 늘늘하다.

한 찌바리꾼은 찌바리짱대를 3대나 펴서 한다!?         이해가 안된다!


평소 운호님 서시던 자리의 두사람중 사수가 살감시이 두마리 하네!

갈낚 끝나면 감시이 칠까!...ㅎ

울산 세진에도 가물에 콩 나듯이 살감시이 나오던데...



00:00~ 입질이 들어온다.      그 전엔 들물이고 날물이고 간에 아예 입질 없었다!? 

찌바리는 수심을 무려 10m 이상 줬다..

그래서 그런가 푸욱 들어가 아무리 오래 기다렸다 살살 당겨가며 밀당, 살짝 손목챔질 해도 헛빵이다!

지금까지 정립했던 챔질방법 전부 말짱도루묵이다..?!      이시기엔...

겨우 겨우 어렵사리 3마리 확보..


루어와 찌바리를 동시에 하니 나름 재미가 있다!


오늘 루어 피 터지게 한다!

밑걸림으로 웜 10개정도 해먹는다. 

주로 폴링액션 따라하다 90% 해먹는다!      선무당 폼 잡다 조진다!

큰놈들은 후두둑 하고 쇼크리드를 통채 끊어먹어버린다..     이거 막을 방법 없을까?    

축광튜브를 달면 저항 때문에 원투가 잘 안되리라!?



웜도 크고 긴거 보다 작은게 더 잘문다!

밑걸림은 주로 폴링액션과 앞에 와서 잘 걸리는데 주요인이 Treble Hook 때문에 잘 거리는거 같아 트레블훅 안달고 지그헤드 만으로 생미끼 끼워 던져도 고기 잘 걸려 올라온다.     

몇번의 테스트 결과 트레블훅을 단다고 해서 고기가 잘 걸리는 것도 아니다!

앞으로 고려해봐야겠다!     [*트레블훅은 활성도가 좋아 고기가 상층에 뜨있을 때만 쓰야겠다!] - 전문가들은 반대라는데..?

오히려 상층 '활성도가 좋을 땐 트레블훅 없이 하라'는데..?     고기 빼는데 시간 걸린다고...

결국 나에겐 트레블훅이 계륵인가?!

더블훅을 쓰면 효과가 어떨까?



오늘 바닥 확실히 찍었는지 쏨벵이가 세마리나 걸려 올라온다!         루어로 온갖고기 다낚네!      하모 부터 쏨벵이 까지...ㅎ

루어 바닥 찍는 감은 확실히 익혔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느낀 점은 루어액션시 장력이 걸리지 않으면 입질이 없다는 것이다!

장력이 잘 걸리도록 할려면 조류도 이용을 하고 루어액션이 자연스러워야함을 절실히 느끼는데 조과의 차이는 이것이다!란 생각이 드는데

이 액션이 어렵다는 것이다!


오늘은 피딩타임이 없다..    찌바리는 12m를 줘도, 물이 가도 아예 입질 자체가 없다!        

이제 찌바리 걷어모셔 시즌 상.중반기 기약하고 남은 시즌에 출조할 기회가 있으면 루어만 펴야겠다!



05:30 웜을 너무 많이 해먹고 씨알도 잘고 입질도 너무 약아 채비 거둔다.

아직 모션이 다소 서툴지만 오늘 다른 루어꾼들 보다 훨 많이 잡았다.    물론 대부분 아징꾼이고 갈치루어꾼은 몇사람 안됐지만 한두마리다.

멀리서 루어하던 사람이 나에게 까지 건너와서 쇼크리드 좀 달라고해서 준다.     와이어로 하니 잘 안문단다?!       4호목줄을 적당량 짤라준다.

쇼크리드는 3호를 쓰라고해 오늘 3호도 준비해둔다.


오늘 조과를 보니 찌바리 : 갈치 3수 + 메가리 1수,

                     루어    : 갈치10수 + 고급쏨뱅이 3수, 다 올라와 바로 면전에서 빠진거 2수, 통채 끊어먹은거 3수...ㅎㅎ


두분 루어스승님과 생유!^^*



집에 도착하여 조참 먹방!..ㅋㅋ     풀치가 두마리 있었는데 1마리는 포 뜨서 미끼로, 1마리로 회를 뜸..

오늘 그 작은 풀치도 바닥에서 물고나옴!


지세포에서 픽업 하러온 이원희씨는 못잡음.


이제 시즌이 거의 끝나는거 같습니다!    너무 아쉽네요!!!


올해를 총정리 해보면


1. 갈낚포인트를 대략 섭렵하게 되었다!(기장 대변, 느태, 팔랑포, 능포, 다음느태, 지세포..등)    

2. 찌바리는 이제 Tackle 등 모든 걸 터득했고, 나의 확실한 표준을 정립했다!    

3. 루어도 아직 한참 배우고 있지만 내몸 스타일에 맞춘 참 많은 공부를 했고 감을 잡은거 같다!

   (일본애들이 많이 하는 와인다조법은 개체수가 못따라가는 우리나라에선 현실성이 별로인 듯한 느낌을 받는다?!)      

   아래 그림의 SURE BITE 웜 TWT-25(130 GLG, 131 GLP135 GLW 세가지색상, 길이 63mm~76mm)만 나의 표준품으로 정하고,

   통체로 끊어먹는 대책만 강구하면 되겠는데 스승님들의 도움을 받아야겠다!      3호 쇼크리드에 축광튜브를 넣어면 어떨까?

   와이어는 잘 안문다고 하니..

[인터넷 구매품]




올해는 보람이 참 크네요!       갈낚친구들도 사귀고,..     많은 공부를 하고,..!       찌바리 완성!       루어 절반의 성공!



내년엔 10월초쯤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함께 여행 삼아 군산 "만금이네 해넘이휴게소석축"에 3~4지급 타작하러 한번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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