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 갈낚 결과보고..!

10/22(월)   오전 컴교육 마치고, 오후에 세진에 갈치미끼나 벵에 치러 가볼려고 맘을 먹었다가 '꽃방'님 일찍 들어가 '꽝 쳤다'는 전언과 남동 똥바람끼가 있어 집에서 쉬며 오늘 이원희씨와의 거제갈낚 동출준비를 한다.

이원희씨는 먼저 출발하여 지세포로 갔는데 현지 주차관리인 얘기가 다 들린다..   "어제 갈치 1마리 나왔다"고...

야~!    이거 거제로 가야되나? 엄청 망설여지는데 이미 약속은 했고, 나도 거제상황을 알아야겠기에  저녁 일찍 잠을 청해보지만 잠이 잘 안온다..    결국 23:15에 집에서 출발하여 거제로 달린다..      우선 경부고속도로에 차가 거의 없고 내가 독차지 하다시피 날라간다.

이시간은 '미르'님 기장 들어가셔서 나올 시간이다..    기장 결과가 궁금한데 날물이라 아마도...?!

거가대교를 지난다..    밤풍경이 그래도 괜찮다!

10/23(화) 01:00 느태에 도착하여 보니 차가 3대뿐이다..     아하!  이거 뭣이 좀..?!

내려가니 한사람이 우리포인트 오른쪽에서 갈낚을 하고 있다..

잘 되는지 어땠는지 물어보니 초저녁에 와서 갈치가 안되니 사람들 다 가고 자기도 전갱이 낚다가 잠시 담궈 갈치 1마리 막 했단다.

늘감행님 자리에 본부 차리고 시작..

오늘은 어저께 기장에서 갈치 한마리 잡은거 포를 떠와서 꼽았다..

초믈물이 시작되었다..

입질이 막 들어온다..   바로 1마리 ..   수심 6m ..        옆에 그사람 보다 입질빈도는 내가(갈치포가) 월등하다!

이후 오늘은 가져가다 놓아버리고 절대 더이상 2차 3차 입질을 안한다?!     입질을 유도해도 절대 안한다! (*이원희씨도 이런 경우는 첨 본단다!)

찌바리 던져놓고 바로 루어 들이댄다..

바람과 파도가 완전히 없어니 루어초보가 하기엔 딱이다!

바로 입질 받고, 올리고,..

루어에 생미끼 갈포를 끼웠다..

오늘은 루어 입질이 자주 들어오는데 잘 걸리질 않는다..    세게 입질을 하는데도 안걸린다!

7m도 됐다가 바닥도 됐다가 지멋데로다.. 

그사이 찌바리는 물고 한참 들어가다가 놓아버리면 더이상 입질을 안한다..   미끼는 그대로 있다..

찌바리 하랴 루어하랴 앉았다 섰다 하도 반복을 하다보니 허리에 요통이 와서 꼼짝을 못하겠다!      이거 큰일이다!     빨리 나아야 되는데...ㅜ

지세포 이원희씨 바리바리 전화 온다..     삼치 1마리 외엔 갈치 콧빼기도 못봤다고 바로 넘어온단다..

이원희씨는 루어도 지세포에서 많이 떨구고 웜도 없다며 억수로 무거운 걸로 던진다..

나는 오늘 루어손실은 하나도 없었는데 한녀석이 입질을 강하게 한 뒤 합사원줄까지 끊어먹고 간 것 단한번 손실이 생겼다!

장족의 발전이다!          스승님들 생유~!!!!

그런데, 찌바리는 입질도 없었는데 뭔가가 원줄을 끊어먹어 구멍찌 + 밧데리 + 수중집어등(요게 손실이 크다!) 등 밑채비 한번 날라가고,

마지막 새벽피딩은 없었지만 한수 하고 바로 캐스팅 하는데 뒤ttp에 걸려 채비가 바다로 왕창 다 날라가버렸다..    비싼 수중집어등 2개째..ㅜㅜ

그런데, 참 '센스엔텍' 짱대 정말 低價 이지만 품질 짱이다!

날이 거의 밝아 채비 새로할 수 도 없이 놔두고 루어로만 하는데 입질이 거의 없다..

오늘 수온도 괜찮은데 왜그리 입질이 약았을까?

오늘 이원희씨는 여기 와서도 꽝이다!         갈치 얼굴도 못봤다!

06:15에 철수..    

역시 늦게 출발해서 그런지 운전중 잠이 오질않아 신나게 집까지 달려왔다!

오늘 짧은 시간 총 12수...      씨알급 한마리는 루어로 손맛 실컷 보고 낚은 녀석이다!          나머지는 씨알이 별로다!

오늘은 찌바리 6수 + 루어 6수            오늘 찌바리 챔질성공율 20%, 루어 챔질성공율 50%

이제 거제 갈치도 끝나는 것인가? 잘 모르겠다!?

이원희씨는 느태가 상그럽어 팔랑포나 지세포에서 편하게 놀아야겠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