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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꽃방 고등어 - 2

오늘 아침 ok 들러 앞으로 학공낚시에 필요한 g2, g3 고무봉돌을, 그리고, 밑밥용 크릴 중치를 한덩이 사서 세진에 고등어 치러 갔다.

사실 고등어 치러 갔다기보다 필요한 낚시용품과 앞으로 오래 쓸(고등어, 구뭉치기용) 미끼를 사러 간거다.


북서.서풍에 물도 잔잔한데 물밑이 훤하다.        오늘도 구뭉치기는 텄다!        그런데, 혹돔 중치가 한마리 올라왔고 나중에 자동탈출..

잔씨알의 메가리만 주구장창 달려들고 고등어 고자도 안보인다.


10시경 접고 철수한다..      이는 방어진에 오후 고등어를 치러가기 위함이다!



점심후 13:20경 꽃방 도착하니 영감재이들 많이 와서 전부 뒤에서 놀고있다..   고등어 들어올 때까지 쉬고있는거다.

얼마후 정말 거짓말 같이 고등어때가 밀려온다..        넣으면 물고늘어진다!


시장표는 갈무리 하다 다 떨군다..ㅎ

그런데, 전부 바로 앞에서 나온다!


나는 올라오면 5마리 정도 물통에 차면 신선도를 위해 바로 배를 가르고 창자를 제거하므로 다른 사람들 보다 마리수는 조금 떨어진다.


얼마 안있어 내 작은 쿨러가 차버린다.

이 작은 쿨러는 학공 오사리는 100마리가 들어가니 고등어는 대략 40여수 정도 되리라 에상된다.

밑밥도 필요 없다.       오히려 밑밥을 뿌리면 메가리와 독가시치가 몰려와 더 불리하다.

때가 들어오면 장관이다!


철수준비를 하는데 어떤 분이 갈치 나오나 밤낚하러 왔단다.

그런데, 이분 찌바리를 할라고 한다는데 갈치에 대한 기초지식이 전혀 없다..

설명을 좀 해주는데 속으로 혹시 진짜 나오긴 나오는데 일부러 모르는 척 아닌가 하는 의심도 갔다만 진짜 나온다면 그 시간에 벌써 갈낚꾼들 엄청 들어왔을텐데 그건 아닌 것 같다!


철수하는데 무거워 죽는 줄 알았다...    완전 노가다다!..ㅎ      유격도 이런 유격이 없다!


일요일 단체국거리는 충분히 잡았다!

늦게 오는 바람에 마눌이 다듬었는데 40수란다!


고기는 나올 때 잡아라고 내일은 밉밥통 안들고 단독군장으로 들어가 손맛만 봐야겠다!

꽃방유격은 정말 힘들기 때문이다!


'꽃방'님은 밑밥통에 큰쿨러에 정말 대단하다!..ㅎ


꽃방은 다 좋은데 철수길이 너무 힘든다..  

차가 꼼짝도 안하니,...ㅜ      어제는 방어진에선 잘 나왔는데 시내에서 거의 1시간을 지체했다!


당분간 고등어 아니곤 별 대상어가 없다!

벵에가 왜 이렇게 내 관심대상어에서 멀어졌는지 마음이 좀 그렇다!

앞으로 벵에에 쏟는 열정을 차라리 감시이에 그 열정을 쏟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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