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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꽃방 고등어 - 3

오늘 토요일이라 점심 일찍 먹고 바로 해놓는다.

그런데, 휴일인데도 예상과는 달리 사람은 그리 많지않다.



오늘은 아주 편한 곳이 비어있어 그리로 자리 잡고 사전준비에 들어갈려고 두레박에 물을 퍼는데 두레박끈이 똑 떨어져 그대로 잠수해버린다.

이런 일이 벌써 두번째 이다!

꽃방은 ttp가 크서 내려가기가 만만찮다..     몇번 아쉬워 하다가 포기해 버린다.

그런데, 고맙게도 옆에분이 계속 관심을 가져주신다.

그래서 다시 건지려고 몇차례나 시도하다 결국 포기해버린다.


아무리 기다려도 고등어는 콧빼기도 안보인다.

지루하여 사진을 찍어본다.




기다리기가 지루하여 빠뜨린 두레박이 궁금해 다시 찾아나서본다.

엇!    이때 기발한 아이디어가 딱...!

철사 같은 갈고리형태만 찾으면 두레박끈에 묶어 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불현 듯...!

쓰레기더미를 뒤지니 철재의자 부러진 골격이 눈에 띄어 줐어와 끈에 연결하여 두레박을 낚는다!

고등어는 안들어와 못낚고 두레박을 낚는다..     참으로 희얀한 상황이 전개된다.


결국 건져지네요..ㅎ



이러고도 한참을 기다려도 고딩이 안나타나 구름에 가린 해를 찍어본다...   특이하게 보여서...




결국 기다림에 지쳐 16:15에 철수한다.


집에 오다 오늘 미르님 카톡으로 보내주신 일자방파제에서 벌리신 회파티가 생각나 트럭횟집에서 밀치 500gr을 뜨서 한잔 한다...ㅎ




전어가 가고, 올해 처음 접하는 밀치회 입니다!   한초 하입시더!


시장표가 다시 나와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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