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완전 떡실신 되고 왔다!

오늘은 모처럼 맘 먹고 일찍 출조...

06:45에 화력도착..     올해 출조중 제일 이른 출조다!

굴뚝에 연기는 두개가 나고, 물은 천천히 방류되고 바람은 거의 없다!

멤버 성만씨와 나란히 서서 하는데 성만씨는 잘 올라오는데 나는 미끼만 없어지고 안낚인다.

나는 볼채비,.. 성만씨는 시인성 좋은  형광색+빨강색 반빨딱찌,...   내채비는 아예 어신찌가 안보인다!

2년전부터 눈이 급격히 나빠져 이젠 급류에선 볼찌가 아예 보이지도 않고 동동 떠내려가 입질도 잘 안들어온다.

이제 찌를 시인성 좋은, 조금 고부력의 빨딱찌 형태로 바꿀 때가 드디어 온거 같다!

오늘 성만씨가 나의 5배수는 잡은 듯 하다!

멤버들 모여 내가 잡은 고기와 성만씨 고기로 회를 뜨서 다 모여 좀 이른 참을 먹는다.

30여수를 손장군님이 집도하시어 실컷 먹는다.

나는 잘 되지도 않아 흥미를 잃고 이제 더 잡아봐야 의미도 없어 아예 접어버리고 형님과 함께 구경만 한다.

특정포인트에서 잘 올라온다!         이제 화력의 포인트가 오일허브 매립공사후 물길이 달라져 새로 형성됨을 알았다!

내일은 좀 일찍 가서 오늘 성만씨가 쓰던 찌를 구입해 재도전 해야겠고 앞으로의 표준찌로 삼아야겠다!

3월말까지면 학공과의 아쉬운 이별을 또 해야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