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27일 오전 11:13

벵에는 당분간 접어야 할 듯..!

안녕하십니까?
그간 성대 치면서 북동풍에 호조건만 기다리다
오늘 오전에 일찍 나서봅니다.
05:50쯤 도착했더니 벵에매니아 한분 오셨네요.
이분은 자신은 오직 빵가루로만 하신답니다..
포인트에 도착하자마자 그간 김치냉장고에 넣어두었던,
크릴 아미노산으로 변한 것을 버릴 겸 집어효과 나타나라고
발앞에다 붙습니다.. 허나 순식간에 흘러가버리네요..
세진 정면입니다..


바다는 잔잔한데 아직 몰이 안녹고 그대로 있네요..

이러면 아직인데...!?
앞에 보니 해파리가 떠다니네요.. 수온이 많이 올랐나?!
12시간전 data로는 16.9도,..
이틀 전 17.1도까지.. 그날 많이 뜯다네요..ㅎ

좌우에 꾼들 거의 없고 둘 뿐입니다..


2일전엔 타작을 했답니다..
씨알이 20 전후랍니다.. 올해는 어디든 다 그런가?!
벵에 같이 생긴 놈만 잡으러 왔는데...ㅠ
정말 열심히 했지만 망상어만 깔짝..깔짝..
나중에 또 한분 더오셔서 하다가 저에게 건너오셔서
"생명체라곤 없습니다.. 며칠 전엔 좀 나왔는데.."
"씨알은요?" "20전후고 23 한마리.."
대충 감이 옵니다..

09:30 넘어갈 때쯤 해무가 밀려옵니다..
씨알도 그렇고, 괜히 고생만 하고, 돈만 깨지고,..ㅋ
'에라 마 6월중순까진 치우자!' 다짐하며 보따리 삽니다..ㅋ

내일부턴 이제 막 쏟아지는 달갱이 낚으러 고우 할렵니다..ㅎ
어제 양남면 조황입니다!



참 멋집니다!!!^^*




창자 빼고 하나도 버릴 것이 없는,
대여섯가지 요리를 할 수 있는, 맛있는 성대 입니다!
어제 32수 해서 컴 교장샘 15마리 갖다드리고 다듬은 사진입니다..ㅎ
과거완 달리 요즈음은 이녀석들도
형님이 가도 조폭인사를 안하고 깔짝거리기만 합니다..ㅎㅎ
오늘 저녁 메가리 잡으러 함 갔다가 내일부턴 본격적으로 성대만 고우합니다..
"성대야! 우리 함께 해요! .. be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