歸鄕(귀향)-곽성삼(80)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鳳凰山(봉황산) 고개 넘어,
끝없는 나그네 길. 이제 쉴 곳,
찾으리라. 西山(서산)의 해,
뉘엿뉘엿. 갈 길을 재촉하네.
저 눈물의 언덕 넘어,
이제 집으로 돌아가리.
지나는 오솔길에, 갈꽃이 한창인데,
갈꽃 잎 사이마다, 님의 얼굴,
맺혀있네. 길 잃은 철새처럼,
彷徨(방황)의 길목에서,
지쳐진 내 靈魂(영혼),
저 하늘 親舊(친구)삼네.
사랑하는 사람들아. 나, 초저녁 별이 되리
. 내 靈魂(영혼), 쉴 때까지,
나, 所望(소망)을 노래하리.
歸鄕(귀향) / 곽성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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