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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2016년 9월 13일 오후 02:42





간만에 세진으로...!


안녕하십니까?
어제밤 모임이 있어 조립식 건물 음식점에서 얼마나 놀랐던지 정신이 없는 가운데,
오늘 낚시를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중,
빨간 날과 관계 없는 사람이지만
그래도 빨간 날인데 도대체 시간이 나질 않네요..ㅎ
덕하 'OK낚시'에 들러 밑밥용 집어제 1 + 빵가루 1 구입하는데
우리 종氏께서 반갑게 맞아주시네요!
일전에 제가 디.인 보다 유명한,
진정한 꾼들만 들어오는 유명한 '부낚'을 소개 했더니만
폰으로 들어가니 잘 찾질 못하겠다고 하셔서
오늘 컴으로 큰 화면에서 보시길 권해드리고 출발합니다..

이래저래 신경 쓰다보니 바닷가 다 갔는데 폰을 안들고 왔네요!
아~! 재난 문자도 못받고, 위험에 처했을 때 연락수단도 없고,
만약 사고 났을 때 위치 파악도 안되고,
가족들 엄청 걱정할테고,..ㅠ
허나, 차를 돌리기엔 너무 멀리 와버렸네요..

물이 휘감아치는 소리가 굉장합니다!
그래도 애라 들어가보자..
한분 세숫대야 포인트에서 이미 하고 계시네요..
가서 좀 되느냐고 물어보니, 잡어가 엄청 많다네요..
제 포인트에 와서 준비를 합니다..
집어제 1 + 빵가루 1 배합하고 담궈보니
수심 3M에서 씨알급 메가리가 올라오네요..
오늘은 각크릴 한통과 빵가루로 들이댑니다..
목줄찌를 답니다..
이 낚시 정말 피곤한데 하는 수 없이 달아봅니다..
빵가루는 입질이 아예 없네요..
크릴에 벵에가 약 80cm 수심에서 올라옵니다..
밑밥 뿌리면 온바다 숭어가 다 모여 설겆이를 합니다..
잔씨알 몇수 하고, 씨알급 1마리 물어주네요..
이후 얕은 수심에 쥐치가 자꾸 물어줍니다..
숭어가 자꾸 무는데 처치곤란 입니다..
돌돔치어가 바글바글 합니다..
숭어는 1마리만 챙기고, 쥐치는 다 챙깁니다!
그러다 씨알급 벵에가 얕은 수심에서 걸려드네요.!
잔씨알 벵에는 전부 방생하고,
벵에 1 + 쥐치 3 + 숭어 1로 마감합니다..
전어는 내심 기대를 했는데 콧빼기도 안보이네요..
내만 깊숙히 좀 탁한 곳에는 있겠죠..
내일부턴 0찌로 불편한 목줄찌 없이 들이대야 겠습니다!..ㅎㅎ
13:00 부터 중국어 교육인데 시간 맞춰 가기는 힘들 거 같네요..ㅠ

오늘은 폰을 안갖고 가서 먹방 위주로 올립니다!




혼자 먹기는 너무 많네요!
부산 큰처남 아들부부가 추석이라고 서울에서 바로 고모부집을 찾아줬는데
회는 저혼자 먹을 수 밖에 없습니다! 콜레라 비상 때문에요!
그런데, 쥐치맛이 최고 입니다!
두번째는 숭어맛이 참 좋습니다!
벵에는 껍질을 벗길 수 밖에 없어 배꼈는데
날씨가 더워서인지 맛이 터벅거립니다..
역시 새꼬시가 최고네요!
후식으로 라면 한그릇 챙깁니다!..ㅎ
내일은 시간이 있어 새벽부터 들이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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