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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2016년 9월 16일 오후 02:38






쥐치가 상당히 많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새벽 일찍 출조를 갈려고 알람 까지 맞춰뒀는데
손주녀석이 계속 잠을 못자고 울어댑니다..
속이 안좋은가? 감기기가 온건가?
결국 잠을 제대로 못자고 06:30 정도에 나서봅니다..
오늘도 빵가루 1 + 집어제 1봉 준비하고
홍개비 한통 사서 세진 정면으로 갑니다..
연휴인데도 다행히 저의 냉장고는 비어있네요..



이렇게 시작을 했는데 두번째 밑밥에 쥐치가 수면까지 뜹니다..
한마리 잡고 채비 변경 들어갑니다..
급하니 채비가 안됩니다!
그래도 바늘 허리에 묶을 수는 없습니다..
목줄찌채비를 마치고 나니
밑밥을 뿌려도 고기가 사라지고 하나도 안뜹니다..

이래저래 시간을 보내는 중에
어디서 왔는지 쥐치와 벵에가 보입니다..
다른 미끼는 거들떠 보지도 않고 홍개비에만 반응을 합니다..
그런데, 미끼만 기똥차게 따먹고 낚이질 않습니다..

그러기를 수차례 반복하다
벵에가 낚입니다..
그런데, 씨알이 별로입니다..
숭어때가 엄청 덤빕니다..
나중엔 돌돔치어가 수면을 장악합니다..

제법 잡았을 무렵 세숫대야에서 하던 분이
제가 낚는 것을 보고 짐 전부 챙겨 제옆으로 옵니다..
한마디 말도 없이..
제가 선 자리는 일인용 자리인데
뭐라 그럴 수도 없고,...!
실컷 집어를 해놓았는데..ㅠ
이 젊은이는 소나&라다 채비로 장타를 치다 안되니
저처럼 발앞을 노리다 벵에를 두마리 하네요..
서로의 채비가 자꾸 걸립니다..
이런 경우도 저는 뭐라 하지 않습니다!
결국 제구멍을 양보를 하고 저는 대충 던집니다..
제법 잡았으니 별 욕심도 없습니다!
저는 이런 틈새를 파고 들 용기도 없습니다..
단, 보는 앞에 쓰레기를 버리면 가만 안둡니다!
옆에 딱 붙어 담배를 계속 푸어댑니다..
참 미치겠네요..!

설상가상으로 세번째 가이드의 링이 빠져 줄이 초릿대를 자꾸 감습니다..
사람 환장 하겠네요.. 철수해야 겠습니다..
원줄을 너무 많이 감았는지 줄이 풀려 꼬여서 절단을 해다보니
빠진 링이 흘러버렸네요.. 집에 와서 접착제로 붙이면 되는데
가이드 새로 주문해야하는 불상사가 생기네요..

그래도 먹을만큼 잡았으니 조용히 주변 정리, 청소하고 나옵니다..

사진 한방 찍고 벵에는 두마리만 남기고 전부 방생합니다..



욕심을 너무 냈네요.. 벵에는 전부 방생할껄..!

지금 쥐취가 부상을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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