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성대!

올해 두번째 성대 치러 새벽일찍 나섭니다.

미끼는 지난번 정자출조때 쓰던 오래된 미끼..꽁치 1마리

 

오늘 형님과 손장군님은 하루 쉬기로 한날.

 

우선 출발 전 꾼조황 보고 일단 신명 오도리 앞으로 간다.

건너 빨간등대작방엔 꾼들이 있으나 몽돌엔 나혼자..

[신명]

 

던져놓고 거의 40분이 지나도 입질 한번 없고 미끼는 그대로..

아! 오늘 또 헛탕치는구나!       이왕 온거 관성에 가볼까?!

 

관성 넘어가니 놀라운 광경!      이건 뭐!

여기가 휴양지 텐트촌?   난민촌?    차량과 텐트가 어마어마하다!

코로나를 피해 피난 온건가?

우리 놀이터 완전 점령 당했네!

 

04:10경 담궜는데 여기도 입질 없긴 마찬가지인데 짱대 건져보니 미끼가 하나도 없다!?

게가 달려드는 모양!

 

어둠속에 저멀리 사공형님 차량과 비슷한 차가 보이길래 입질도 없고 해서 가보니 그이름도 거룩한 '0504'

짱대 3대 펴고 있는 사람이 사공행님..ㅋㅋ

벌써 두마리 잡아놨단다.

 

04:45경 짱대 건드리니 입질하기 시작한다..    역시 건드려야..ㅎ

[올해 첫 성대]

그때부터 나에겐 계속 입질 오고,..    풍선에 잘 물고,..

사공행님은 애써 내쪽을 쳐다보지않고,..ㅋㅋ   심정을 내가 알지!..ㅋ

 

입질이 05:30까지 오고 해뜨니 입질 끊어진다.

피딩타임이 04:45~05:30이다.

서풍에 들물..   조건은 참 좋다.

이번주는 계속 이시간대에 나와줄 듯..!

[1마리 샜뿠네..ㅋ]

 

05:50에 사공행님을 뒤로하고 나는 철수

 

나올 때까지 사공행님 8마리/3대,  나는 9마리/1대 ㅋㅋ    효율면에선 내가 앞선다.ㅎ

 

집에 와서 점심참 횟거리 1마리 두고 전부 포 뜨고 부산물은 따로 보관!

성대는 버릴게 없다!

 

내일은 04:15경 담궈야겠다!

 

 

* 내가 철수하고난 뒤 사공행님 07:30까지 했는데 21수 했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