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엔 무조건 가덕

어제 AZ 2차를 맞고 아무런 이상이 없어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고,..

 

그 가운데 어제 아니면 일기상 계속되는 장마로 기회가 없다고 천마님 만경님 동출하여 천마님 루어:찌바리=50:50으로

25수, 만경님 19수 실적 올렸다기에 접종후 멀쩡한 상태에서 시간만 허비할 수 없어 꽁치 두통 사와서 급하게 준비를 ...

 

그런데, 진정 가도 괜찮은건가?!

 

남서풍 2m/s에 19:00만조 ~ 이후 날물인 4~5물을 노리고 달빛도 들어갔다 나왔다하니 일단 고우 하기로 마음을 정하고 내가 생각한 포인트를 머리에 그려보며 일기예보를 계속 확인한다.

 

나올 때 잡아라!

 

요즈음 시즌에 기장 선상에선 2~2.5지가 나와 별 매력이 없고 포인트 찾는다고 고생만 하니 조용히 나혼자 잠시동안

즐기고 오련다!

열나게 달려가보니 예보와는 달리 똥바람이 얼굴울 때린다.    조졌네!

 

꾼들도 오늘은 거의 없다.    가덕은 南자 들어가면 와서는 안되겠다.

 

초저녁 잘 나오니 그래도 기대하고 던져보는데 루어고 찌바리고 맞바람에 도저히 상황이 아니다.

 

21:30까지 입질 한번 못받고 결국 ㄱ자를 넘어 ttp에 서는데 여긴 한번 와보고 싶은 곳이었기에 열심히 해봤는데 루어에 3지급 1수 올라오고는 찌바리는 소식이 없어 바람도 잦아졌기에 또 원래 그 자리로...

 

옮기고나서 바로 씨알급 1수,  이후 소식이 없어 망서리는데 비가 온다.   올비는 아닌 듯 한데 좀 맞고나니 억수로 시원하지만 번개도 치고 하여 오늘은 날이 아닌가 생각하고 다 접는다.   

 

그런데, 조금후 비가 그치길래 여기까지 왔는데 두마리로 너무 억울하여 생각을 고쳐먹고 다시 편다.   

 

그리고, 물이 너무 빠져 그런가 싶어 수심 조절할려고 찌매듭 확인하니 5.5m에 가있다.    이런!    

나루호도매듭이 처음으로 배신을 때린다!      다시 2.5m로 조절하고 던지니 바로 입질이 들어온다.   

대물이 뛰고 날고 난리다!    손맛 정말 죽인다!   

갈낚 하면서 시마노 2500번 드랙 풀리는 경험은 이번이 처음인데 그것도 여러번 그러했어니 완전대물이 6수나 ..ㅎ

 

24:30 완전 간조시간이 되니 물이 엄청 뻐졌다!     입질도 없고,..   철수!!!

 

13수

해매다 겨우 낚았지만 오늘 같은 상황에선 만족할만 하다.

 

 

  

 

같은 장항 제법 떨어진 곳에서 원희씨도 20:00~02:30까지 한거 같은데 찌바리로 5수 잡았고 지독하게 안되더라는..ㅋ

 

물이 빨리 가서리...    그래서 21:20경 나한테 전화한 모양인데 그때 나도 똥바람 땜에 꽝치고 있을 때 였는데 뭐!ㅋ

 

21:30에 도저히 똥바람 땜시 안되어 ㄱ자를 조금 지난 ttp까지 가서 루어로 겨우 3지 1수, 바람이 죽은거 같아 다시 원래 내자리로 와서 찌바리로 겨우 1수한 후 비가..  철수할려고 짱대 다 접었다 너무 억울해 다시 편것이 주효!   그때부터..ㅋ

 

원희씨 뭣땜시 안됐을까 계속 물어도 난들 아나!ㅋㅋ    글쎄 나는 알지롱!   

 

이제 장항은 초입 갯바우~첫번째 큰 전망대 사이만 모르지 다른 곳의 특성은 ㄱ자를 포함 이제 완전히 다 파악!!!ㅋㅋ

 

장항은 남풍이 해롭어여!ㅋ

 

이제 8월 장항의 내포인트는 무조건 그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