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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새벽들물 세진 2

01:20에 알람 세팅..      but, 12:50에 잠이 깨어 주섬주섬 준비하고 세진으로 고우.

 

가면서 어제 초저녁 부터 들어가신 파출소 박소장이 아직 하고있겠다는 예감이...ㅋ   역시나 4413

 

'좀 잡았습니까?   날물인 초저녁에 좀 나오던가요?'    " 루어꾼들은 몇마리 잡던데 22:00 되니 입질이 없는지 철수하고, 나는 못잡았습니다"      What!?

 

'02:30 지금부터 나올테니 열심히 함 해보입시더'

 

건너 이영에 집어등 5개 보이고, 세진정면에는 박소장과 나 뿐이다.

 

 

물이 좀 빠른 상태에서 처음엔 입질이 없다가 02:30 부터 입질이 들어온다.    점쟁이다!ㅋ

 

요즈음은 수심층을 가늠하기가 참 어렵다!     요즈음 조과는 바람과 수심층이 좌우하는 듯!

 

 

오늘은 냉동메가리 어제 갖고 갔다가 다시 냉장에 보관하던거 허물허물한 상태에서 썰어 염장한거와 낮에 먹다 남은 전어(맛있었슴) 슬라이스 처럼 썰은거 조금이다.

 

전어를 끼우고 던지니 바로 물고들어간다.    대부분이 물고 옆으로 튀다 걸린다.    9연타를 하다 03:10에 입질이 멈춘다.

 

잘 나올 때 피딩인가 싶어 루어를 갖다 들이대는데 루어는 아예 반응이 없다!?

 

 

잠시 소강상태라 주로 옆으로 갔기에 뜬건거 싶어 수심을 다시 조정을 해보는데 그것도 아니다.

 

전어미끼가 다 떨어져 염장냉동메가리를 쓰는데 이것도 역시 잘 문다!

 

이리되면 지금껏 정석으로 알았던 '소금 치면 기름 빠져서 안문다' 등 많은 정설이 깨어지는 순간이다!

 

약30분간 입질이 없다가 다시 들어온다.   

이쪽으로 던져도 저쪽으로 던져도 던지면 가져가고 이리 갔다 저리 갔다 지멋데로 이다.ㅋ   

수중점멸집어등을 안달면 아마도 입질상황 파악이 어려우리라!

 

다시 루어를 들이댄다.  근데 아예 안건드린다?!     이제 수심층이 달라졌으니 캐스팅볼 루어가 아니면 잘 안되는건가?

 

앞으로 바람과 물때 보고 편하게 찌바리 단독군장으로 세진만 다닐까?!    멀리 갈 거 없이..   그리고, 부낚 보니 거제에 갈치씨가 말랐단다.    벌써 시즌 끝을 예고하고 있다!

 

 

고등어가 한마리 물고난 뒤 부터 입질을 해도 챔질이 잘 안된다?!     잡고기 들어왔나?!

 

메가리 큰 놈은 다 올려 잡질 못해 떨어진다.   아까운 미끼!

 

조금후 다시 입질이 들어오고 멀리 내뺀다.    이번엔 갈친데 씨알이 굵다!

 

 

05:30이 되자 날이 밝아져서인지 아예 건드리질 않아 철수한다.

 

박소장 초저녁부터 날밤 까고 7수 했다는데 점멸등 안달고 했으면 입질 하는지 안하는지 구분을 못했을거라고 팁을 주고 수심층이 조과를 결정하는 듯 하니 자주 바꿔봐야 아는데 요즈음 기본수심 3~3.5m인 듯 하다고 얘기해준다.

 

02:30 ~ 05:30      2~3지 21수 했네!    보관물량이 있어 트럭횟집과 빵집에 나눔한다.   내일보자.  아니 모레 새벽

 

오늘 잡은 고등어로 완전 작살 함 내자!

 

요즈음 벌써 거제 전역이 몰황수준이라 부산사람들은 벌써 시즌 종료를 걱정하고 있는데 올해 처음으로 개발한 세진은 앞으로 장거리 여행 없이 20분내의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멋진 곳이다!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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