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너무 따뜻하고 바람이 거의 없어 출조를 계획하고 냉동 메가리 생미끼를 준비하고
오늘이 토요일이라 사람이 많을걸로 생각하고 15:00에 나선다.
도착하니 사람 인산인해.. 방파제로 일찍 넘어가보니 숭어 훌치기꾼 1명 외엔 아무도 없다..
방파제 폭을 넓혀놨네..
항상 그 곳으로..
일몰때 까지 지루하게 기다리는데 해경이 나타나 철수 방송... 땀을 뻘뻘 흘리며 철수한다.. 365로
365엔 아예 차 댈 곳이 없어 다시 대변 주차장으로 내려와 차안에서 대기중 17:00경 1명이 넘어가길래 나도 재진입
영원한 그 곳에 자리 잡고 있으니 해가 빠지고 먼저 찌바리를 던져보는데 입질이 없다..
오늘 8물이라 조류가 빨라 찌바리는 안되리라 생각을 했지만 초들물엔 물도 별로 안가는데도 입질이 아예 없다..
원래 오늘 예보로는 구름이 끼어 달을 가리는 걸로 되어 있어 달빛의 영향은 없을걸로 생각했는데 완전 보름달이다.ㅜ
뒤가 조금 느껴져 돌아보니 역시나 작년에 매일 와서 뒤에서 지자리라고 궁시렁 대던 그 영감재이 일행이다.
기분이 여엉~
그 영감들 역시나 이상한 루어(찌바리도 아니고 루어도 아닌 이상한 채비)로 같이온 사람들 채비가 다 똑같다..
찌바리 수심 조절 해가며 해봐도 아예 입질이 없어 바로 루어 982UL대로 교체... 비거리도 만족스럽고,..
0.6호 8합사 버클리가 자꾸 끊어져 0.8호를 바꾸어 비거리는 약5m 정도 줄었지만 그래도 옛날에 비하면 Good!
1빠로 내가 한 수 한다..
15분후 또 1수.. 근데 오늘은 들어온 사람들은 많은데 아무도 못낚는다..
3번째 엄청 힘을 쓰는 녀석 .. 겨우 랜딩했는데 삼치네..
갈치 개체수는 거의 없는거 같은데 짤린 찌는 계속 떠내려 온다?! 심지어 그 영감 일행은 찌를 4개나 해먹은 듯!
4번째 2.8지급이 또 1마리 물어주네..ㅋㅋ 내꺼~!! ㅋ
20:00가 되니 그 영감 2지 딱 1마리 하고 철수하네.. 속이 후련하다!
중간 중간 찌바리 상황을 보기 위해 던져봤지만 아예 입질 한번 못받길래 걷어 넣어버린다..
[올해는 거제에서도 그랬고 찌바리로는 올해 총 3마리 밖에 못했네.. 이유를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딱 2지 1수 추가하고 만조가 되니 아예 입질이 없어 20:40에 철수한다.
오늘의 조건 분석 ; 순조건 - 바람 서풍 1m/s 악조건 - 너무 밝은 달빛, 8물 빠른 조류 전반적으로 씨알이 잘고, 개체수가 거의 없는 듯! 마지막으로 차주 화요일 한번 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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