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4월 27일 오후 08:51

벵에 탐사 및 돌아온 청어/전어


안녕하십니까?
그간 바람 때문에 몇번 헛탕치고,
포항에 고등어 치러갈려고 만반의 준비를 했는데 씨알이 별로라
에라 북풍에 약한 남서풍이라 용연부두로 가기로 합니다.
멤버들 나오시기로 약속하고 '꽃방'님도 동출 약속,
저는 올해 첫 벵에낚시를 시도해 볼려고 준비해 갑니다.

05:30 낚시점 문을 안열어 한참을 기다리다
05:50경 밑밥 준비하고 용연부두로 고우!

도착하니 한분 하고 계시네요.. 감시이를 치신답니다.
몇일 전 45~55 몇마리 나왔다고 밤을 새우신 모양인데 고기는 없네요..

저는 올해 첨으로 벵에 도전합니다.

수심 4m로 홍개비 내립니다.
밑밥 치니 메가리 청어가 바글바글 하네요..
메가리 덕에 채비가 견디질 못하네요..
아! 이건 아니다 싶어 청어사냥을 합니다..
씨알이 좀 자네요..

꽃방님 오시고, 멤버들도 오십니다..

꽃방님은 아예 청어로 들이대십니다..
청어가 씨알급도 제법 보이다가 소강상태..

좀 쉬었다가 보니 청어 씨알급이 엄청나게 설치고
떡전어도 설칩니다..

11:30쯤 회 치고 멤버들 참을 먹습니다.. 상이 푸짐하네요..

실컷 먹고 저는 벵에채비로 다시 들이댑니다..
이곳 벵에 찌꾸미들 제옆에서 전원 홍개비로 벵에 칩니다..
수심 8m,.. 저도 얼른 4m->8m로 수심 조절합니다.. 별로 비효율적입니다!
오후 늦게까지 하는데 벵에채비에 딱 한분 20 한마리 올리는데 힘없이 올라오네요..
이후 전어, 청어 치는 카드채비꾼들에게 20정도 벵에 한마리 더..
그때까지 찌꾸미들 전부 헛탕!

오후 늦은 시간 떡전어가 엄청 큰 놈들이 엄청 올라옵니다..
저는 오전에 3마리 잡아 살림망에 넣어둔 전어 장만해 철수합니다..

집에 와서 전어는 회로, 청어구이로 저녁을 먹습니다..
전어는 단딴한게 맛이 여전하고, 청어구이는 정말 맛납니다!^^*

앞으로 당분간 벵에 치우고, 청어와 떡전어 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