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3일 오전 06:36

계절변화 -> 어종 마무리


안녕하십니까?
이틀후 생애 처음으로 임플란트 수술에 돌입을 하게 되어
다소 긴장도 되고 하는 시점에
설상가상으로 반대편 어금니의 통증으로 밤새 한잠을 못자고
견디다 못해 새벽 3시에 와이프 감기약을 뒤져
소염진통제를 찾아 먹고 겨우 쪽잠을 잔후 다음날인 어제 치과에 갔더니
임플란트 끝날 때까지 버텨줘야할 반대편 어금니가 균열이 갔네요. 오호 통재라!
이제 앞으로 올해말까지는 술도 못마시게 되어 마음이 착잡한 가운데
그래도 마음을 다스리려 용연부두로 갑니다!
여러분들도 삼겹살 오돌뼈, 생선회 새꼬시, 껍질채로의 막썰기 등 조심하십시오!

오는 길에 보니 아카시아가 꽃망울을 막 터뜨릴거 같은 상태로 있더군요!
그래서, 요즈음 가끔 약한 북동풍이 부나봅니다! 벵에돔!!!


오늘 수업이 있어 일부러 새벽 일찍 갔더니 어김없이 오늘도 태양은 뜹니다!

혼자 이생각 저생각 하다 일단 담구어 봅니다.
물색도 좋고 한데 밑밥에 주구장창 메가리만 올라옵니다.

08:00경이나 되어 이분들이 출근을 하시네요!
일반회사 출근시간과 엇비슷 합니다!
그 사이 사람들 많이 들어왔네요.

그런데, 참 이상한 점은 낚시꾼들은 말투가 거의 반말투 입니다?!
이런 점은 참 이해가 안되요!
'아안동 어른인동 구분도 안하고, 동인동 된장인동 구분없이 무조건 반말투로 지꺼려댑니다!'
그래도 '낚시꾼은 무식하다'로 귀결되면 안되겠죠!..ㅎ
깍듯이 존대 해주면 더 설치는거 같아요! 마아! 조새이 모찌를 양쪽으로..ㅋㅋ
그래서, 양동이씨(양산 용팔이)는 때에 따라 고무줄로 80~82로 올라깄다 내려갔다 하는거 같아요!..ㅋㅋ
우리 부낚 회원님들은 안그러실 겁니다!..ㅎㅎ
우리 낚시꾼들이 골프꾼들에 비해 비록 옷에은 비늘이 붙어 냄새도 나고 형색은 거러지 이지만
매너는 그래도 識者가 되자는 차원에서 몇마디 적어봅니다! 동네낚시는 다 그렇다구요!..ㅎ
그렇다면 할 수 없구요!..ㅋ 재미있자고 몇글 적은 겁니다..ㅎㅎ

씨알이 잘고 개체수도 확연히 줄었네요.
잔씨알은 5/20~ 성대낚시 미끼용으로 갈무리 합니다.

옆에서 떡전어 엄청 큰놈들이 올라오네요.. 저놈들은 계절도 안타요!
저도 덩달아 몇마리 잡습니다.
옆사람 자기미끼빨로 제가 고기 잡았다네요..ㅋ
저도 밑밥 처치곤란인 상태였는데..ㅋ
밑밥 안쳐도 올라오니 그런 얘기 하나봅니다.


알람 세팅해둔 09:30 딩동댕 합니다.
낚시 접고 다듬어 쿨러에 넣고 철수합니다.


이빨은 양쪽 다 십을 수가 없지만 그래도 죽만 먹을 수가 없어 회는 얇게 썰어 만들어 봅니다.



이젠 본격적인 벵에시즌이 다가온거 같아서 칫과치료가 어느정도 마무리 되는 시점에 벵에낚시에 매달리다
5월20경 부터는 편하고 놀기좋은 성대 원투낚시를 해야겠습니다.
(공식 : 남서풍엔 성대낚시, 북동.북서풍은 벵에낚시!)

그동안 입맛을 안겨줬던 고마운 정어리낚시는 마감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