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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오늘 갑자기...0도씨!

요즈음 겨울의 길목이라 일어나기가 싫어 1시간을 이불속에서 뒤척인다!

그러다 갑자기 오늘은 날이 안정이 되니 앞으로 겨울준비도 할 겸 개어놓은 밑밥을 처리해야겠다는 일념으로 벌떡 일어난다.


대충 정리하고 샤워하고 '꽃방'님께 전화하니 갈 데라곤 온산수로 뿐이다.

09:30 도착,.. 담그니 바로 물고늘어진다... 근데 씨알이 장난이 아니다!        거의 시장급이다!

날물인데도 불구하고...


밑밥을 안뿌려도 잘 갖고간다!

오늘은 정말 예민한 벵에채비다..

고등어 얘네들도 저항감을 느끼는지 정말 가벼운 저부력채비인 내채비만 문다!?


드디어 옆에 영감 내자리로 공략 들어온다...   난 어디에 던지라고...?!        그러더니 결국 내채비 위에 던져 걸어먹는다!

그래서 그분들 자리로 내가 계속 밑밥을 쳐준다..      감동 받았을려나?!....ㅋㅋㅋ

내자리 침범 말라고 던져준줄 알려나?!...ㅋ


왠일인지 나는 넣으면 물고늘어진다?!         주변분들은 소식이 아예 없다!         나는 밑밥도 안뿌렸는데...?!


물 묻은 손이 얼어 떨어져 나가는 듯 하다..     0도씨..      바람은 북~북동풍이 엄청나다!


잠시만에 엄청 잡아 신선도 유지를 위해 배를 바로 따야하니 장갑에 물이 묻어 손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다!


11;30쯤 꽃방님 오신다...    난 도저히 더이상 추워 포기하고 철수를 하기로 한다.

엄청 잡았다!


집에 들어오니 옛동료분이 점심식사 하자고 연락이 와 그냥 그대로 두고 소주 한잔 하러 간다.

얼마나 추웠던지 오늘은 둘이서 소주 좋은데이 2병을 해버렸네요!...ㅜ        죽겠습니다!


갔다오니 마눌이 대신 다 다듬고 5수만 소금 뿌려 챙겨두고 나머진 전부 이웃나눔 하러 갔네!...ㅋㅋㅋ   감쏴!




요 작은 쿨러에 4/5가 찼으니 40여수?         너무 추워서 카운트 미스!...ㅋ    


내일은 아침에 마눌 서울행ktx 대려다 주고 바로 고우 해야겠다!

손맛 죽이고, 씨알이 장난이 아니다!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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