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립지 대박! + 화력 조황

어제밤 고부장과 함께 술 한잔 했더만 오늘새벽 일찍 잠이 깨어 완전히 잠을 썰치는 바람에 느즈막이 08:15경 매립으로 고우...

어제 이원희씨가 오후에 많이 잡았다고 알려줘 쫒겨날 각오를 하고 들어감.

조금후 조프로+사공행님 들어오시고, 이원희씨도 함께 자리하고 낚시 시작..

그런데, 원희씨는 잡아내는데 나는 어찌된 판인지 입질도 잘 안하고 챔질에도 자꾸 빠진다?!

아~!    오늘 또 어복 징크스!?

내 왼쪽엔 백포프라쟈 필드스탭 부산신발 영감시가 자리했는데 처음부터 아예 자기를 방해 말라는 식으로 옆으로 떨어져 치란다!

하여튼 영감재이 까다롭기론 유명하다!

그리하다 나중엔 다른 사람들은 거의 못잡는데 나는 넣으면 바로 물고늘어진다!...ㅋㅋㅋ

일단 그러면 어복징크스는 아닌 모양이다!..ㅎ

고기는 수면에서 노는데 띄우면 안물어 봉돌 위치조정 하면 잘 문다.

이래서 다른 사람들은 안무는데 나에게만 무는 모양이다.

조건도 좋고 1물이라 물도 적당히 가고,...

11:40에 원희씨 철수,..  나도 뒤따라 철수를 일단 하고 김밥 한줄 하고 혹시 내일의 조과를 예측코저 화력으로 고우!

굴뚝 3개 연기 나고, 바람은 북서에서 북동으로 서서히 바뀌고,..

화력에도 사람 엄청 많고 고기는 잘 올라오고,..

낚시 잘 하는 젊은 지인 또 만나고,..   커피와 귤 대접 받고,.. 이분은 항상 너무 고마워 은혜를 갚아야 하는데 도저히 기회가 안생긴다!

14:00 되니 입질은 끊어지고 철수한다..

총62수...  

좀처럼 마리수를 세지 않는데 두집에 갈라줄려고 하다보니 하는 수 없이 세었다..ㅎ

5마리만 회뜨고 나머지는 이웃나눔차 대기...   두집 나눠주면 이젠 끝!...ㅋ

내일은 병문안 때문에 아침 일찍 가서 11:00까지만 할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