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꽁꽁치...!

오늘은 종일 하고싶어 멤버들을 위해 김밥 두줄 말고 08:10에 출발,...

먼저 가는 길에 처용공업사에 들러 5489 차량 정기검사 기록지를 인쇄하고,

화력으로 고우!

도착해 보니 올라오는데 조프로행님께 물어보니 아직 한마리도 못했단다.

코너 아래쪽에 자리 잡고 09:30경 담궜는데 꽁치는 바글바글인데 도대체 물지를 않는다?!

굴뚝 연기는 두개만 나고 물은 방류가 되어도 수온은 어름장이다.

한시간후쯤 부터 겨우 낚기기 시작하는데 정말 입질 약고 너무 어렵다.

백포프라쟈 필드스탭 부산신발 사장님 17수 했다시네..!

그러고는 친구분들의 제촉으로 일찍 철수 하시네..

조금후 지금 현재 나의 학공채비 스승이신 '젊고 멋진 님'이 부산신발영감님 자리에 대신 들어오셔서 정말 간만에 함께 낚시를 한다.

역시 참 잘 낚으신다!!!

늘 이런 분들과 함께라면 세상은 참 밝으리라!

점심때 둘이 같이 식사를 하고 얘기를 좀 하는데 "요즈음 왜 부낚에 글 안올리느냐?"는 질문에 답하다 그분이 의외로 작년 나의 사건에 대해 당사자와의 사이에 있었던 얘기를 해주신다!        "혹 깨돔님 아느냐?"하고 묻는 바람에 얘기를 들었단다!       포인트 공개에 따른 쓰레기 문제를 얘기 하더라는데 '진실은 그게 아니라 느낀다'고 얘기 하면서 그 사건에 대해 상세히 경위를 얘기해주고, '나는 아직도 도대체 왜 그런 시비에 휘말렸는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고 얘기를 한다.    빵가루 땜에 발단이 되었던 사건!      정말 이해 못할 희얀한 사건!

식사후 조금더 해봐도 거의 입질이 없어 몇마리 추가하고 함께 철수한다.

나오면서 일부러 '20수 했다'는 조프로행님과 사공행님께 '70여수 했다'고 공갈쳤더니 뻥 쪄서 대꾸도 잘 안한다...ㅋㅋㅋ

요즈음 조프로행님 내가 잘 낚으면 나처럼 '젊잖지못하게 끄시바리는 안한다'고 얘기한다...ㅋㅋㅋ

학공치는 일부러 살살 끌어주면 잘 무는데 그걸 나보고 '끄시바리 한다'고 달아서 말씀 하신다...ㅋㅋㅋ

이분도 정말 낚시는 어느 쟝르든 너무 잘 하시기에 내가 '조프로'라고 부른다!

오늘 고기가 얼마나 안되었던지 오사리 2 + 보통급 15수 = 17수 했네..

4마리로 늦은 참 한잔 하고 글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