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배선생님이 주신 빨딱찌 테스트차 새벽 같이 빛의 속도로 화력에 달려간다.
오늘은 미세먼지가 최악! 온천지가 뿌옇다!
굴뚝연기는 거의 안난다.
헉! 06:20 도착에 벌써 찌꾸미들은 자리 차지하고 있고, 성만씨와 내가 동시에 도착해 자리를 잡고 하는데 놀랍게도 손장군께서도 와 계신다!
나중에 들은 얘기 이지만 평소 자리 땜에 열이 받혀 최대한 일찍 잠도 안자고 버스 타고 왔는데 이미 절친들 자리 다 잡아놓고 있더라는...ㅜㅜㅜ
아래 4사람들 - 평소 추가로 올 절친들 자리를 서너개 더 잡아놓음 - 사실 이렇게 해서는 안됨!(사공, 조프로, ?, ? )
찌 테스트에 들어가 1시간 가량 해봤는데 배선생님 빨딱찌로는 잘 되지가 않으니 성만씨가 답답한지 자기채비를 하나 세팅 해준다.
중간볼이 ∮18로 크다. 그런데, 이 빨딱찌는 얼마나 예민한지 잘 선다!!! 기똥차다!!! 전부 민물재료로 자작했단다!
예민하지만 그래도 봉돌을 g2~g4까지 바꿔 달아가며 동작테스트를 해봤는데 봉돌이 무거울수록 움직임이 이상해 나중엔 부력 상관없이 g7깨추 하나만 달고 하니(* 성만씨는 도래 조금 큰 거 외엔 봉돌 없슴) 기똥차게 일어선다!!!
결국 중간볼은 ∮18 큰볼을 쓰고, 작은 깨추 하나 달면 끝이지 부력 맞춘다고 봉돌 더 달면 동작이 이상해짐을 알았다!
결론은 시중에 파는 빨딱지는 못쓴다! 자작을 해야하며 그에 사용되는 소품재료의 스팩은 다 파악했다!
민물짱때 초릿대(기둥재료), 민물멈춤고무, 도래 등 이다!
전공 유체역학, 동역학 등을 다 공부했지만 말짱 도로묵이고 실전에서 이렇게도 저렇게도 해봄이 최고다!...ㅋㅋㅋ
이걸로 낚다가 나의 전용 볼채비로 바꾸고 해보니 오늘은 이건 정말 더 직방이다! 맞바람의 저항도 훨씬 덜하고,...
결국 눈이 나빠졌어도 '운호'님 말씀데로 (1). 볼에 봉돌 가감하여 눈에 잘 보이게 부력 맞춰 사용하는 것이 최고! (2). 볼이 잘 안통하고 꽁치가 옆으로 갈 때 성만씨 빨딱찌 이것이 답이다!!! |
이른 참을 먹는다! 파장무렵 사진...ㅋ
소주와 도라지주를 4잔이나 마셨네!
오전에 잡은 고기는 1차 오전참꺼리로 제공하고, 참후 추가로 더 잡은 약40여수는 형님께 다 부어드리고, 나는 7마리만 더 낚아 철수를 한다.
초리끝을 내가 잘못 다뤄 뿌러지기도 해서 접는다.. 술이 덜 깨서 걱정은 됐지만 재미도 없고 하여 접었다.
오후 들물이라 고기는 버글버글 한다!
더 낚아도 그렇고 13:20경 철수한다.
나의 주코스인 자동차전용도로로 오다 죽전에서 빠져 구치소 쪽으로 천천히 오는데 소방훈련 방송이 계속 나오는 가운데 구치소 바로 앞에서
경찰이 음주단속을 하고있다! 아뿔사! 꼼짝없이 걸렸구나! 어디 샐 데도 없고 바로 불 수 밖에... 미세먼지마스크에 두건까지 써서 냄새가 진동을 할텐데... 각오하고 "후~"
했는데 소리가 없다. 이거 왠 재수!!! 물론 이래서는 안되지만...!!!
십년감수 하고 집에 도착해서 성만씨에게 전화해서 무거동일대 음주단속중이라 일러줬더니만 1시간후 청량IC로 가서 고속도로를 타겠단다!
같은 무거동이라서...
정말 술 조심해야겠다!
3마리만 저녁참으로...
내일은 하루 쉬고, 금.토는 학공시즌 마지막 피치를 올려야겠다! 3월말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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