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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신항만의 괴물 몬스터는?

대변 어제 대박소식도 있었고 태풍후 어떻게 변했을까 확인도 할겸 "신항만 쓰레기가 하나도 없다"는 정보에도 불구하고 대변으로 고우..

외항은 너울과 파도가 엄청난데 내항은 괜찮고 물색은 너무 좋다!


기대를 갖고 우리포인트 들어가 채비 세팅을 겨우 하고 바람이 좀 죽나 기다렸는데 점점더 세어진다.

도저히 위험이 느껴져 한두번 담궈보다 철수를 하고 신항만으로 고우      이런 상황에 담구면 채비손실도 분명 있을거고..


사람 엄청 많다

대변에서 온다고 늦게 와 자리가 있을까?!


겨우 눈치 보고 꼽사리 끼어 귀퉁이 한자리 잡고 담궈보는데 오늘은 나는 어복도 지지리 없다.

뭔가 안된다.

그도 그럴 것이 갈낚밀당의 필수요건인 릴이 제대로 안돌고 턱턱 걸린다.

이게 어저께 대변에서 바닷물에 빠뜨렸기 때문인가?    뒷처리 다 했는데?

이리되니 입질을 해도 견제를 할 수 가 없어 계속 놓치고 재미도 못느끼고,..

저가릴 이라서 그런가? 아니다 시마노도 마찬가지 현상은 일어났다.


그러다 엄청난 사건이...!

입질은 분명 갈치입질 ..   내려가다 더이상 갖고 내려가질 않길래 살짝 흔들었더니 확 가져가길래 챔질..

그런데, 올라오질 않고, 중량감은 엄청나고,.. 잠시 버티는줄 알았는데 도대체 너무 무거워 수면에서 들어지질 않는다.

힘껏 들어올리려 들어보는데 엄청난 중량감에 원줄이 탁 터져버린다.      반짝이 밑채비를 달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다!

이 어종은 벵에나 감시이 처럼 쳐박음은 전혀 없었고 무게감은 정말 엄청났다!


원줄을 2.5호에서 2호로 원투력을 좋게 하기위해 바꿀려 했는데 접어야겠다.  2.5호 원줄이 도래위 매듭에서 터져버리는 현상은 처음 경험했다. 


왜 터졌을까?


릴이 말썽을 지겨 드랙을 너무 잠궈서 터졌나?


어종도 모르겠고 하여튼 엄청난 중량감   -- - 4지?     아니면 조프로행님이 어저께 낚았다는 50cm 대물 우럭?


저런 대물이 신항만에 있다는거 안 이상 항상 대비를 해야겠다.


잠이 쏟아져 도저히 글을 쓸 수가 없다!    


이제 자리구걸 안하고 일찍 가서 나도 타인들 처럼 공간확보를 위해 아니면 고기 좀 더 잡으려 두대를 갖고가서 펴놓아야겠다.   

지금껏 좀 불편도 하고 남의 눈치로 아니면 나의 자격지심으로 도저히 두대는 못폈는데,..  

사실 지금 릴이 잘 안돌아 입질이 들어와도 견제를 할 수 없어 자꾸 놓치니 스페어대를 갖고가야겠기에..


전날 '날밤 피로도'로 지치겠고 기분도 썩 좋지않아 오늘은 쉬는게 약이다 싶어 22:00경 철수한다.

신항만도 좀더 일찍 가서 나만의 포인트를 만들어야겠다.


어제 나의 갈낚절친 천마님과 함께 하지못해 못내 너무 아쉬웠다!

빨리 어부인께 자유를  쉽게 얻는 그날까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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