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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인내의 대변항

여기저기 대박소식에 긴급하게 대변항으로..



그런데, 꾼들이 별로 없다!?

바다상황은 바람도 별로 없고 죽인다!       단지 맞바람끼만 느껴지고,..






우리자리로 가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여유롭게 릴 구동상태 등을 점검하는데 릴이 정상으로 돌아왔다!^^*


앞에 뭔가 뛰고 난리 이길래 보니 멸치때를 쫒아 고등어무리가 뛰고 난리다!

옳다!  오늘 일 내겠구나!


18:00경 밝은 상태에서 입질이 들어오고,..   야!  오늘 완전 대박이다!?

첫입질을 잡아내어 보니 너무나 실망스럽게도 완전 풀치다!

그리고, 더욱 실망스러운건 두번째 입질후 찌바리 입질이 나 뿐만 아니고 전부 뚝 끊긴다!?


이후 아무리 기다려도 입질이 없고 아예 물이 고정으로 안간다.

나머지 찌바리꾼들 다 철수하고, 나는 오늘도 또 헛탕인가?!        기장 와서 몇번째인가?


그래도 인내하고 기다리며 루어도 던져보고,..


기다리는 동안 상황파악을 위해 조프로행님께 전화해보니 행님은 내말 듣고 방어진 꽃방 끝바리 갔는데 콧빼기도 못보고 계시고, 

사공행님은 신항만에서 풀치 1마리 하고 철수했단다!     도대체 무슨 상황인가?

신항만 매립지는 어제도 비만 두드려맞고 헜탕 쳤다는데..

어제 재미 본 사람은 지세포 이원희씨 자정 전까지 100마리가 최고!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21:00가 되자 미세한 입질이 들어오고 갑자기 루러꾼들이 밀려든다.

내 뒤에 캐스팅볼 루어꾼이 서서 방해를 하고 또다른 루어꾼이 멤버챈지하고 또 뒤에서 방해를 한다.

이사람들 내가 루어로 5마리 낚을 동안 1마리도 겨우 낚는다!


이상한 점은 오늘 찌바리는 입질을 아예 안한다!

그런데, 21:00 이후부턴 루어는 던지면 입질을 하는데 씨알이 전부 풀치다!

과연 이걸 잡고 날밤을 깔건가?    철수를 할건가?!

근데 문제는 우리포인트 앞 밑바닥은 또 통발을 쳐놨는지 밑걸림을 그만큼 조심해도 루어 앞으로 끌고오면 100% 걸려 해먹는다.

어제 준비해간 웜만 10여개 다 해먹고 새벽녘에 1개 남았는데 이도 캐미꽂이가 다 떨어져 나중에 케미도 없이 그냥 던져 두세마리 낚았다.


피딩이라 느낄만한 상황은 없지만 찌바리는 아예 쳐다보지도 않고 루어는 계속 입질이 들어와 걸어내는데 문제는 밑걸림에 재간이 없다!


04:30 드디어 마지막 1마리 잡으면 철수키로 하고 철수한다!


아무래도 거제를 접수하러 가야겠다!


마리수는 엄청 한거 같은데 대체 별로 무겁지가 않다!





딱 40수!       찌바리로 5수, 루어로 35수


루어 한다고 용을 쓰서 그런지 온몸이 쑤신다!.ㅎ

오늘 레져마트에 거제 출조를 위해 역지그 1/3oz(9.45gr) 한통 사러 가야겠다!

살게 많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