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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거제 6차(운호님 동출)

일기예보를 보니 정말 간만에 남서.서풍이다.      그곳은 뒷바람이고 쓰레기는 없으리라!



여러가지 일로 상당히 정신이 없었지만 긴급히 출조를 결정하고 운호님께 전화, 동출키로 한다.


14:00에 출발하여 도착하니 바다가 너무나 깨끗하고 조건이 좋다.


[우측 초입] - 너무나 깨끗하다!


[메가리 사냥]


[자리 세팅] - 누군가 전날 갈치 숟하게 잡은 흔적들 깨끗이 청소하고 재세팅


[운호님] - 간만의 출조에 몸을 풀고


잠시 남는 시간에 채비를 마치고, 자리 셑팅하고, 메가리 사냥을 시작하는데 잘 안잡히고,..

올라오는 고기는 따뜻한데 조금후 물이 어름장 처럼 차다!         19.2도 였는데..


럭키 세븐 7마리 잡은 메가리 포 뜨서 준비하고 소풍김밥을 먹고있는 동안 사무실 건물벽 불이 들어오고,..


바로 입질이 들어오는데 정신이 없다.


운호님 루어 지그헤드를 끊어먹었단다.

갈치가 버글버글 한다는 얘긴가?


찌바리 보다 루어가 빠를거 같아 루어로 들이데는데 나도 캐스팅후 잠시 숫자를 세고 액션 줄려고 감으니 뭐가 허전하다!

웜이 가라앉는 동안 벌써 댕강해버린 모양!        이런 경우도 있나?

이후 운호님 3번, 나도 3번의 허무함을 맛보고,.!


21:20 만조이후 초날물까지 잘 되다 이후 입질이 여엉 뜸하다.     8물인데 물이 아예 안간다.

밤12시경 중날물시간에 알람을 맞춰놓고 알람이 울리자 이후 고기 안될건 뻔할뻔자라 운호님과 철수를 결정한다.

요즈음 새벽피딩도 너무 늦은 들물시간이라 아예 포기를 한다.


이런 패턴이면 감이 온다.

다음출조는 23:00 만조시간에 맞춰 초날물에 철수하는 스케쥴로 잡으면 귀가길에 차도 없고 잠도 안올거니 억수로 편할거 같다.

당분간 초저녁 부터 입질은 미친듯이 들어올게 뻔하므로..


오늘 준비해간 웜과 지그헤드 엄청 해먹었다.


그런데, 집에 와서 잡은 고기 다라이에 붓는데 희얀한 사건을 목격했다!

내가 통체로 따인 루어뭉치가 잡아놓은 고기 속에 뱉어져 있었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다!

내 웜을 통체 냠냠한 그 녀석이 다시 잡혀 토해놓은 것이다!.ㅎ


사진 고기 위의 저 웜이다!

[총41수] 엄청 열심히 했다는 증거이다!


운호님도 오랫동안 손을 놓았던 루어감각이 되살아나신 듯 40여수 하신거 같다.


이 황금시즌이 끝나면 뭘하지?!


일단 11월1일날[초저녁~23:03 만조~02:00 중날물] 보면 알겠지!


오늘 물텡크 청소하는 날이라 02:30경 귀가후 계속 다듬고 손질해 사돈네 드릴려고 냉동보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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