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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2016년 7월 29일 오후 09:19










완전 시장고등어 보다 더 큰..!


안녕하십니까?
그간 벵에를 치러 세진에 자주 갔었는데
구경을 못해 외도를 좀 했습니다..

첫날은 흐린 날 가서 6마리..
이날의 경험은 저부력찌로 했는데 1.5호 목줄이 견디질 못해 많이 못했고,
(* 이날은 옆에분 학공2단채비에도 잘 올라왔었습니다)
두번째는 맑은 날 저부력찌만으로 가서 1마리...ㅠ
(* 옆에 전어 카드채비 하신 분은 혼자 쿨러 체움)
나름 저혼자 분석 결과는 흐린 날 전유동~저부력찌,
맑은 날은 무조건 카드채비,.. 이런거 같습니다!
경험 부족이 조과에 큰 영향을 미치네요!

그러다 회가 먹고싶어 하동 섬진강 은어회, 튀김, 참게+잡어매운탕 먹어러
식구들과 멀리 가봅니다.. 사실은 일본 다떼야마 3박4일 여행계획이 있었으나
블랙시트의 여파인지 엔高로 멤버 모집이 안되어 취소되는 바람에 섬진강으로..
은어회
은어 튀김
참게매운탕
이렇게 점심을 먹고 오는 길에 생전 첨으로 '우포늪'을 찾아봅니다..
우포늪
우포늪
찌는 듯한 더위에 견디질 못해 입구만 보고 나옵니다..
일부러 안전을 위해 국도로 오니 차가 거의 없어 좋네요..
잘 다녀왔는데, 오랜 시간 차량 에어콘 영향인지
손주녀석이 고열과 감기로 난리가 났네요!..ㅠㅠ

드디어 오늘 그간의 종방 복수전을 나섭니다..
울산~포항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약 35분 정도 소요가 되어 가볼만 합니다..
오늘은 왠 재수로 첫배를 타게 되네요..

포항 북쪽
오늘도 태양은..!
첫배라 텅텅 빔!
제가 선 자리
左측 젊은 분
右측 젊은 분
선장님과 자주 오시는 분의 권고로
첫배 손님들은 83~106번까지로 채워집니다..
지금껏 주로 25~37 사이였는데...
저는 Back Number 101번에 혼자 들어갑니다..
먼저 좌.우측분들 한마리씩 거네요..
'수심 얼맙니까?' 물어보니 "수심 없습니다"
'전유동 하시나 봅니다'
야 이거 오늘 도 헛탕인가?! 카드채비 오늘 안통하나?
내심 걱정이 됩니다.. 오늘 가마카드 7호를 셑팅했는데,..

이후 카드채비에만 계속 입질이 들어오는데 자꾸 팅~! 팅~! 합니다..
벌써 몇마리째인가...ㅠㅠㅠ
간간이 숭어가 물어 골치가 아파 자꾸 버리니 우측 옆에 젊은 분曰,
"어르신 왜 자꾸 버리십니까?"
'아! 드릴까요?' 그때부터 우측 분은 더워서인지 채비를 거두시네요..
밑밥(감성돔 밑밥)을 저에게 전부 부어주십니다..
비싸게 말아 오신 듯 한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사실 저는 오늘 각오를 하고 왔으니...!

점심식사후 12:30쯤
우측분이 주고가신 밑밥안의 크릴을 바다에 부어버립니다..
저는 카드라 미끼가 필요가 없습니다..
왼쪽 옆에분.. "바로 앞에 밑밥 뿌리면 밑에서 갑자기 치고올라와
엄청 물어제끼는거 같습니다!"
그때부터 둘이 한곳에 집중타!
넣어면 올라옵니다..ㅎ
* 부어버린 크릴효과 대만족!!!

입질이 좀 뜸할 때쯤..
저에게 다시 입질이.. 그런데, 원줄이 터져버립니다!
이럴줄 알았습니다!
6번째 가이드링이 빠져 캐스팅때 마다 소리가 딸거락 납니다..
아! 원줄 나가는거 아이가? 몇번이나 생각했었죠..
비싼 비자립막대갈대찌를 끌고 고등어가 빙빙 돕니다..
찌를 건져야 되는데 급하니 안되네요..
이상하게 손가락이 자꾸 굳어 펼수가 없어 채비를 못합니다!
왜이럴까요? 낚시를 오래 하다보면 가끔 그랬던거 같아요!
좌측분도 13:00쯤 철수를 하십니다..
어름물 1병만 챙겨 갔는데 탈수현상으로 미칠 지경 입니다..
오늘 포항날씨 36.5도! 전국 최고기록!
왼쪽 젊은 분 커피 주시고 가시네요..
이후 낚는 사람도 없고 제주변엔 혼자뿐이네요!
갈증이 나 어지러운데 철수배는 안오고 미칠 지경 입니다!
여러분들은 반드시 어름물 2병이상 챙겨 가십시오!

오늘 제가 제일 많이 낚은거 같은데, 나름 또 분석을 해봅니다..
왜 8마리나 터주었나를요... 이제 포항 고등어 채비를 정립을 했습니다..
전번에 부낚 "조회장'님도 조언을 주셨는데요,..
일본 가마카드 보다 국산 전어파티가 최고인 듯 합니다!!!

매번 갈 때 마다 같은 배에 타신 분들이 저에게 한마디씩 하십니다..
"짱대 한대 갖고 가시네요.. 뽜지면 어떡합니까?"
"1호댑니까? 무리일텐데요!?"
"원줄 2호라구요?!"
사실 예비대를 갖고 가고싶지만 전번에 통체롤 잃어버린 이후
이제 더이상 장비 갖추기가 싫어서요..
오늘의 조과물!

포항의 교훈!
초장에 대를 뺏기지 말고 강제집행 하되,
터주지 않기위해 드랙조절 필수!

언제까지 나올지 모르지만 한번쯤 도전해 손맛을 마음껏 누리시길..!
저도 마지막 총정리도전을 한번더 해볼참 입니다!
고기 올라오면 바로 창자 빼고 손질, 쿨러에 어름 많이 채우시길..^^*

* 7월중순 ~ 7월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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