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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갈까 말까?! 에라 가자~! 칠암으로...ㅋㅋ

 

오늘 아니면 앞으로 계속 연짱 비오는데 오늘은 아무리 봐도 예보와는 다를거 같고,..

11:00 예보를 보고 하늘을 보니 햇빛이...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점심시간에 초를 안친다... 이는 가겠다는 결심 때문이리라!    마지막으로 칠암 예보를 보니 가도 될 듯 해서 마음을 굳힌다!

 

 

한추바리 후다닥 마치고 네비 찍으니 고속도로로 안내한다..    빨리 가기위해서는 맞는 선택일 듯 해서 칠암방파제로 고우!

 

 

칠암방파제 도착하니 완전 흙탕물이다..   큰일이네!    잘못 왔네!     거꾸로 국도를 거슬러 올라간다..

 

신리, 신암 도착하니 역시나 완전 뻘물이다...   오늘 완전 조졌네!       그러나, 쉽게 포기가 안되네... 평동   간절곶   역시나..

 

에라 바로 집으로 내빼버리나..?!     간절곶 뻘물 지나 잿골을 지나는데 여긴 푸르다!...   이게 왠떡!^^

 

바로 진입하니 물색이 괜찮고, 멀리 밑밥통 들고 가기가 뭐해 잿골에서 제일 안되는 북쪽을 향해 제일 초입에 높지만 선다.

 

 

 

저곳은 막장대로 엄청 올라오네!

 

높아서 그런지 입질은 해도 챔질이 안된다...   

겨우 5마리를 잡고 옮길까 말까 망서리다 결국 갯바위 가까이로 중간지점에 편하고 낮은 자리로 옮긴다..   

밑밥통 들고 만만치가 않다!      사실 안갖고 가도 잡을 만큼은 잡는데 괜시리 남들 의식을 해서 애를 먹네!!! 

잿골은 아주 오래 전부터 완전 빠삭한 곳인데 삼대구년만에 오늘 물색 보고 온 것이다..   

공구리 갖다붙기 전엔 정말 경관이 멋진 곳이었는데 지금은 좀 많이 회손되었다..ㅜ

 

낮은 곳에 왔지만 역시 챔질이 잘 안된다..   

원인은 워낙 씨알이 모나미라 그렇고, 목줄을 길게 했더니 그게 또 문제인거 같지만 그대로 한다..   막장대가 유리할 듯!

물은 그리 차갑지 않지만 엄청 입질이 약다.    결국 바늘을 7호에서 6호로 바꾼다.. 

좀더 작은걸로 바꾸고 싶지만 작은 바늘은 없다..ㅋ

 

그런데, 올해 처음으로 여기서 오사리를 낚네!..    하다보니 3마리..ㅎㅎ   

오늘 미끼가 오래되어 완전 아미노산이 되어 끼면 자꾸 떨어져 애를 먹었지만 결국 조금 남은거 오늘 다 소진했네..ㅎㅎ   

 

17:00 미끼 다 쓰고 철수!   짠~!

 

퇴근시간이라 엄청 밀리네..

 

그래도 기장에서 울산까지 바다상황 파악 다 하고 잡을 만큼 잡고, 운동도 하고,...ㅎㅎㅎ

7마리 회 하고 4마리 구이용으로 남기고, 나머진 전부 이웃나눔..오늘 총40여수..?!

 

잘하면 목요일까지 중간 중간 짬낚이 가능할 듯한 느낌이 온다!   근데 북동풍이라 붙을 곳이 별로 없다!   세진쪽이 안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