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이 터질 시점이라 나름 만반의 준비를 하고 04:00에 관성 도착..
오늘 단지 불안한건 어제 조황이 전혀 안올라오고, 수온이 오른 것이 다소 불안요인..
어떤 땐 성대도 다른 어종과 같이 0.1도 라도 오를 때 잘 되는 경우도 있기에 희망을 버리지 않고 던진다..
입질이 없다! 꾼도 저 멀리에 딱 한사람 뿐..
04:40쯤 되어 정말 성대 답지않게 아주 미약한 입질에 겨우 한마리..
복어가 달려드는지 미끼도 작살, 바늘도 1개 끊어먹고,..
꽁치미끼를 준비할려 했는데 어찌된건지 대형마트에도 대만산 냉동꽁치가 아예 없다.
갈치미끼 할려 잡아둔 메가리는 껍질이 두꺼워 끼워지지 않아 애를 먹고,..
저멀리꾼은 안되는지 일찍 철수,..
하도 입질이 없어 왔다갔다 하는데 누가 청개비를 두고 간게 있어 수입 잡는다..
왠 재수.. 사실 오늘 간만에 오후바리 자리돔을 간만에 갈려 했는데 미끼를 새로 살려니 토.일 일정 때문에
버릴게 뻔하여 크릴을 가져가나 고민중 이었는데 공으로 해결!ㅋ
나중에 또 한사람 나타나 던지는데 1마리..
이후 나는 06:30쯤 철수 하려는데 또 한마리 추가..
이제 될려나 걷었던 팩 다시 꼽고 던졌는데 이후 입질 무..
원줄 아끼고 비거리 많이 나오게 4호원줄에 2호 원줄 연결매듭 한데서 계속 걸려 원투가 안된다.
결국 2호 원줄 풀어버리고 4호원줄 단독으로 던지는데
또 릴이 고물이라 줄이 풀리다 계속 스풀 기스 난데 걸려 원투가 안되네!ㅜ
철수하여 샌드페이프 #1000번에 릴 스풀 포리싱 해두고 다음을 기약한다.
덕템한 청개비가 아까워, 그리고, 밑밥 남은 거 놔두면 안되니 점심으로 아침에 잡은 성대 두마리로 끓인 어탕국수
한추바리 하고 세진에 자리돔 오후바리 간다.
사람은 정면 ㄱ자 쪽으로 두사람 있고 전멸이다.
밑밥 조금 뿌리니 자리돔이 바글바글 한다.. 수심 70cm.... 깊히 주면 안물고,..
근데 마치 독까시치가 미끼 작살 내듯 꼭 그 형태다.. 넣어면 없어진다.. 잘 훅킹도 안되고,..
15:00까지 겨우 13마리 잡아 10마리만 챙겨온다..
이제 앞으로 세진에서 우끼쓰리로 다른 어종은 어렵겠다! 꼭 독까시치와 똑 같다.. 낚시가 재미도 없다!
자리돔 잡던 학공치 전용대 이제 줏어넣어야 겠다! 톱가이드 부분 또 부러져 가이드 한게 빼고 수리후 넣어버린다.
형은 자꾸 성대는 질리니 자리돔 하겠다 하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