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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갈치 풍성(*기장 대변 접수완료!)

어제 14물, 바다상황은 괜찮고,..

한석씨 친구 이원희씨 거제, 석탄부두 가서 꽝 쳤다고 자꾸 연락이 와서 이왕 나도 출조할 겸 해서 대변으로 동출을 한다.

현장에 먼저 도착해서 메가리나 고등어 잡으라 해놓고서,..


김밥 집에서 말고, 빵 사고 해서 17:30에 도착하니 외항 우리포인트는 벌써 점유 당하고 사람들이 엄청나다!


[내항모습]


[외항 정면]


[외항 우측] - 항상 만원!

[외항 좌측]



꾼들이 잘 안서는 곳에 둘이 자리 잡고, 저녁 먹고, 북동풍에 아무래도 여기선 스트레스 받고 원줄 따개비신세 면치못할 것 같아

이원희씨를 챙겨 '미르'님과 함께 개발한 우리들의 포인트인 내항으로 자리를 옮긴다.

여긴 잡꾼들만 설치지 정작 갈치꾼들은 잘 안서는 곳이다!


해가 막 지고 기대도 안하고 있는데 바다를 보니 그냥 던져놓은 찌가 쓰물쓰물 들어간다!

입질인데 챔질성공율 95%에 3.5지가 연짱으로 올라온다!

20여분간 내가 7마리 잡을 동안 이원희씨 1마리,..

어제는 14물, 21:00부터 초들물인데 초저녁에 이게 왠일인가?!     던지면 바로 물고늘어진다!!!

이정도면 오늘 초대박 기대했는데 20여분 지나자 이후 입질이 뚝 끊어진다!?


초저녁 입질이 끝난 후 '미르'님이 오신단다.

내 오른쪽에 위치하고 같이 즐긴다.

조금만 일찍 오셨어도,.. 너무 아쉽다!




날물->물돌이->초들물시간인 21:00까지 입질이 없다가 다시 따문따문 입질이 들어오는데 이원희씨는 입질자체가 안들어와 거의 꽝수준이다!

내가 보다 보다 동출해놓고 고기 못잡으니 너무 딱해 내가 입장이 좀 그래서 3호찌를 쓰고있길래 0.5(5B)호찌를 주고 찌 교체를 일러준다.      

고부력찌에 입질을 하다가 저항 때문인지 놓아버리니 잡질 못해서 여분의 내찌 5B호를 주었다!


이후 이원희씨 입질 엄청 받고 계속 올린다!

챔질성공율 거의 100%다!!       챔질을 안하고 감는데도 그냥 달려있다!       저 방법을 배워야 되는데 나는 해보니 잘 안된다!

나는 이때부터 챔질 성공율 50%도 안된다!(입질은 누구 보다도 많이 받는데...ㅜ)


또 설상가상으로 고기가 씨알이 커서 그런지 튜브 달린 낚시바늘을 끊어먹어 엄청 놓친다!      

바늘 끊어먹기 5번, 헛챔질 20번...   와아 미치겠네!!!        25수 놓쳤다!...ㅜ



오늘 오전에 이원희씨 전화가 와서 잠시 본인의 챔질방법과 사용채비에 대한 언급이 있었다!



* 챔질방법 : 찌가 완전히 들어가면 팽팽히 유지했던 원줄을 2m 정도 살며시 끌어보면 갈치가 물고있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

               물고있으면 그냥 감으면 되고, 안물었으면 그냥 둔다.   결국 밀당을 잘 하고, 챔질 말고 그냥 감아라!

  ※ 부산의 '푸른청사포(열쇠박사)'님 통화를 해본 결과 같은 방식으로 한단다!   

     찌가 완전히 들어가면 팽팽히 감은 원줄을 옆으로 사알짝 끌어주면 톡톡 하다가 확 가져갈 때 살짝 손목스냅챔질을 한단다!

     이분은 조류를 읽고 그에따라 채비변경(봉돌 위치변경)을 한단다!       저정도면 고수다!

    

      그리고, 비거리 향상을 위해서는 1500번 릴을 쓰란다!      바낙스 3만원 정도 한단다.        참 많은 경험을 하신 분이다!

      검색해보니 시마노는 1500번이 없다.       바낙스 BARON 모델 일단 검색해뒀는데 전부 중국제품이다.       3만원       채용해야겠다!

        


** 사용밑채비 : 금호조침 와이어 형광바늘 10호 + 5호 나일론목줄 조합

    이 바늘은 사용중인 채비에 바늘만 날라갔을 때 사용해야겠다.     단, 와이어가 꼬이는 결점이 있단다.     

     와이어는 어부공방이 좋고, 바늘은 이 바늘이 좋다!

   

 이 바늘은 과거에 내가 쓸려고 사본 적이 있는 바늘이네!


* 또한가지 중요한 미끼 준비 :  이원희씨는 미끼를 얇고, 좁게 썰어 사용,.. 내가 직접 써보니 입질이 훨씬 빨랐고, hooking도 잘됨!




미르님 직원들에 선물한다고 01:00까지 억지로 버티고 하시다 10수 하고 출근을 위해 철수!

이원희씨 03:30까지 23수 하고 철수!


나는 새벽피딩을 볼려고 버틴다!

두분 가시고난 후 성공률이 90%,..    04:30이 되니 입질이 딱 끊긴다!     철수!


기장은 귀가길에 잠도 안온다!     

가까워 마음에 심적부담이 전혀 없어 그런가보다!     

새벽공기에 고속도로 달리니 기분도 상쾌하다!


집에 와서 약먹고, 아침 먹고, 고기 다듬고 하니 딱 맞아 새로운 일상 시작!


21마리,..    씨알 좋다!

며칠전 잡은 (16수 + 6수 + 4수) + 21수,...      요즈음 조과 치곤 꽤 괜찮다!

대변에서도 많이 잡는 편이다.

옆에 왔다갔다 영감씨 딱 2마리..     고기는 못낚고 엄청시리 왔다갔다 뒤에서 사람의 혼을 빼놓는다!


오늘 만약 바늘 안끊기고, 챔질 제대로 됐으면 50여수도 가능했다...ㅠㅠㅠ





씨알이 엄청나 자꾸 축광튜브 달린 낚시를 끊어먹어 채비를 이에 맞게 개선하기로 미르님과 토론을 했다!     일단 축광튜브 연장!

오늘 개선작업에 들어간다!




태풍 콩레이 지나고 월요일에나 출조가 가능할까?!


갈치 죽인다!..ㅎ


갈치를 확인했으니 태풍 지나고 손장군님 모시고 출조를 함 해야겠다!


10월 한달은 갈치의 최고시즌이다!

only 갈치   go go go!!!



이제 명실공히 기장 대변을 '미르'님과 내가 완전 접수완료 했다!!!  -  포인트 등 모든 특성을..

'미르'님은 젊고 멋진 釣友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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