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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2016년 5월 7일 오후 02:35



5월4일(수) 컴교육 마치자 말자 라면 한그릇 끓여먹고,13:15경 '운호'님 고향인 묵호로 내뺍니다.. 

앞뒤 전후 다 살펴봐도 날씨가 변화무상해 오늘이 아니면 감성돔 낚시를 해볼 수 가 없기에 먼 거리 임에도 불구하고 동해로 향합니다..

'신신'에서 크릴 4장에 집어제 3봉 + 압맥 4봉을 사서 고우 합니다..
동해 옛날에 다 가본 곳인데도 멀고도 멉니다!..   '해경방파제'를 사전 검색 철저히 하고 갔는데도 17:40경 동해에 도착하여 찾아볼려 했지만 정말 찾기 힘듭니다!   운전과 꼭 같다는 생각이... 결국 길을 알아야... 겨우 찾아간 곳엔 몇사람만 낚시 중이고, 조황은 꽝인데, 처음 생각했던 방파제엔 위험해서 들어갈 수 가 없습니다..   신체조건이 닿을 수 가 없습니다..   거기다 태풍 수준의 바람은 더욱 거세게 불어 도저히 낚시를 할 수 가 없어 하는 수 없이 돌아나와 모텔을 찾아 가 봅니다.. 모텔은 비교적 깨끗하게 보이네요.. 저녁을 먹고 들어와 이리할까 저리할까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나옵니다.. 운호님께 전화하여 조건이 악조건이니 올라오지 말라고 합니다.. 운호님도 수온이 많이 떨어져 어렵다고 포기를 하신 듯 합니다.. 잠이 안옵니다.. 이렇게도 저렇게도 못하고 타향에서 밤을 지샙니다..

 다음 날 새벽에 고성 '공현진방파제'로 갈려고 일찍 나섭니다..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이면수라도 보고 가야지 하는 생각에 '동해고속도로'를 달립니다.. '양양IC' 빠져나와 올라가는데 가도 가도 끝이 없습니다.. 38선은 훨씬 전에 넘은 것 같고, 통일전망대가 가까워진 거 같은 때에 공현진에 도착하여 들어가니 경치는 좋은데 사람들이 철수를 하네요.. 어제는 대박 이었는데 오늘은 아예 안된답니다.. 그래도 이왕 여기까지 온 거 얼굴이라도 보고 갈 생각으로 들어가니 ttp가 매우 위험한데 도대체 저 많은 사람들이 어떻게 저기를 내려갔나?!   이해가 안되는데 거의 1m 간격입니다..  거의 올리는 사람은 없고 가물에 콩나듯이 겨우 한마리씩 올리네요.. 겨우 위험하게 내려가서 담궈보는데 준비한 1.5호 막대찌로는 입질이 표가 안납니다.. 거의 벵에와 황어 수준으로 입질이 약습니다..

5B 구멍찌롤 바꾸고 겨우 한마리 낚아 바로 먼길이 걱정되어 철수를 결정합니다.. 나오는 길에 만난 현지꾼들 얘기로는 이면수도 수온이 12도를 넘어야 된다네요!   과거 오류방파제에서 낚았던 기억과 현재상황을 고려해 볼 때 수심 5m라도 2B 채비로 잔존부력 완전 0, 목줄 1호 한발 반, 긴목 감성3호바늘 이렇게 채비하고 매년 3월말~4월초에 공현진은 잊고, 양양 수산항 한번씩만 다녀와야겠습니다.. 놀기삼아 여유롭게 전날 일찍 도착해서 숙소에 짐 풀고, 다음 날 새벽 03:30에 일어나 준비하고, 04:30에 방파제 진입, 오전낚시후 철수하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매년 4월 감성돔낚시는 후포와 울진 정도를 좀더 연구하여 한번씩 도전해봐야겠습니다..
좋은 경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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