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5월 12일 오전 11:18

성대와 이무기 동생

안녕하십니까?
그간 날궂이로 출조를 미루다 드디어 오늘 올해의 성대를 확인차 정자로 갑니다.
03:30에 너울파도님 접선하여 내뺍니다..
몽돌밭에 도착해 보니 파도가 해안을 휘감습니다!
바람은 없는데 다소 무리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담궈봅니다..
파도에 평상시의 10m 뒤로 릴을 거치합니다..
입질이 없네요..
그러다 멀리 안던진 '너울파도'님 원투대에 뭔가 올라오는 모양입니다.

너울파도님 .. "뱀이다!"
확인해보니 씨알급 붕장어 입니다.. 왠 재수!

입질은 없고 너울파도는 겁나게 휘감습니다..

여명이 밝아옵니다!^^* Uriah Heep의 Sunrise를 흥얼거립니다!..ㅋ

입질이 아예 없네요.. 아무래도 좀 이른 것 같습니다..
그러다 '너울파도'님 성대 씨알급으로 작은 짱대에서 두마리 더 올립니다..
저는 미동도 없다가 멀리 장타 친 짱대는 계속 미끼만 도둑 맞습니다..
아무래도 게가 깔짝거리는 모양입니다..

고기 '너울'님 안갖고 가신다고 저의 쿨러에...

더이상 소식도 없고하여 08:35에 철수를 하면서 진리마트에 가서 냉동꽁치를 삽니다..
내일을 위해서요..

집에 와서 정성껏 다듬어 부위별로 정리를 해봅니다..ㅎ

성대 포를 뜨고 남은 부산물로 점심에 라면을 끓일겁니다. 그맛이야말로..! 상상에 맡깁니다..ㅎㅎ

탐색차 가봤는데 저는 입질 한번 받질 못했습니다.. 제가 어복이 좀...! 아무래도 좀 이른 것 같습니다..
1~2주후를 기대해 봅니다!^^*






[ 낚시터 환경보호 켐페인 ] 쓰레기 수거 인증샷 " 한 봉다리 했습니다 ! "
거창한 말보다 낚시인의 작은실천이 낚시터환경을 바꿀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