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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갈낚에 대한 깊은 고찰

9/5(목) 14물 손장군님, 천마님 동출 또 매립지로 고우

손장군님이 40cm급 전갱이회를 선보이시겠다 해서 천마님도 연짱 밤샘에도 불구하고 만사를 제끼시고 동출,..   원희씨도 조프로행님도 출조.





입질은 전날 보다 30여분 빨리 들어오고 조류는 그런데로 잘 간다. 

모든 조건은 최상인데 단지 똥바람이 맘에 걸리지만 나중엔 바람도 잔다.


손장군님은 아예 입질 자체가 안들어오고, 

조프로행님은 입질은 잘 들어오는데 도대체 걸리질 않는다고 전화가 오고,.

천마님과 나는 입질은 그런데로 잘 들어오는데 나는 물고 내려가다 놓고를 수없이 반복해도 걸려들질 않고,.

그런가운데 천마님은 간간이 잘도 잡아내신다.     간간이 루어로도 잘 잡고,..

주변사람들은 완전 꽝이고,..


도저히 안되니 손장군님과 조프로행님 22:00경 귀가하시고,.


천마님과 둘이서 열심히 하는데 그때부턴 천마님은 던지면 입질이 들어오는데 나는 천마님의 1/5수준도 안들어온다.

왜 그런가?   무슨 문제가 있는가?     깊은 생각에 잠기며 머리를 굴려보지만 뚜렷한 답을 찾을 수가 없다.

단지 오늘 바늘 위 축광튜브가 긴 것이 달려있어 맘에 걸리긴 했지만 뭐그리 신경을 안쎴다.   왜냐면 거제에서 많이 써봤기 때문이다.


천마님은 갈치든 삼치든 고등어든 메가리든 하여튼 넣으면 잘도 입질하고 걸어내신다.


도저히 안되어 예민도가 극도인 오늘 같은 날엔 맘에 걸리는 축광튜브 긴 채비를 교체를 한다.

이후 겨우 겨우 2지 1수 한다.


자정경 피딩 비스무리한 상황으로 변하는데 꼭 피딩 이라 말 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결국 01:00까지 하고 내가 겨우겨우 잡은 1마리 천마님의 10마리 채움에 보태고 철수를 한다.


집에 와서 수없이 곰곰히 생각을 해본다.  잠 안자고,..ㅋ


극도로 예민할 때어떻게 해야하나?

1. 천마님 채비는 잔존부력이 거의 없는 상태로 부력조정을 하신 듯

   (내채비는 잔존부력이 꽤나 있었다 - 갈낚에 무슨?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차이가 분명 있슴을 실감했다)

2. 축광튜브가 너무 긴 채비는 달려들지를 않고 입질을 하다 경계심으로 놓고 가버린다.

3. 점멸조류타기등을 너무 미끼 가까이 붙여 오히려 경계심을 높인 듯 하다.   40cm 이상 띄워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 밖에 생각이 안든다.


진정한 프로는 극도로 예민할 때 승부를 보는 꾼이다!


오늘부로 천마님께 정식으로 '프로작호'를 부여한다!       갈낚 '김프로님'!!!       실력 인정!


아침에 채비 전부 새로 손 보고 오늘밤 태풍은 오지만 재도전키로 손장군님과 통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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