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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최악의 조건(대변항)

천마님과 동출키로 하고 연휴라 늦게 가면 자리 없을 것 같아 16:30경 김밥 사고 있는데 운호님 도착했다고 전화와 상황 설명하고 바로 오시라 하고 나는 출발.




도착하여 보니 물색이 푸르지않고 탁도가 꽤나 높은 물색이라 기분이 좀 그렇다.

오늘은 살아나는 물때에 월명은 구름이 완벽히 가려주니 조건은 최상인데 바람이 예보와는 달리 엄청난 옆바람이다.

북동풍 예보였는데 완전 북서풍기분을 느끼는 북풍이다.


역시 우리자리는 비어있다.


갈낚계의 고수들이 한자리에 다 모였다!..ㅋㅋ


바람이 하도 강해 나는 루어대는 모셔두고 오직 찌바리로 들이민다.


초장부터 입질을 받았는데 바로 앞에까지 끌고와 챔질하니 걸리진 않고 통발줄에 낚시가 걸려 밑채비가 다 터져버린다.

이거 돈이 얼마고?!.ㅎ


이후 최악의 조건인데도 따문따문 물어주는데 씨알이 여엉 거시기하다!


천마님은 바람에 원줄관리를 소홀히 해서 채비를 두번이나 전부 터트리고 그거 건진다고 완전 생쇼를 하고 그 뒤부턴 아예 입질을 못받는다.

처음채비는 딱이더만 그담은 구성채비가 없으신지 입질이 아예 없다!?

미끼도 현업을 하셔야 되니 구하는것도 여의치가 않고,..


매립에 출조하신 손장군님께 전화를 걸어 상황을 확인하니 대변 보단 예보완 달리 바람이 덜한데 2수를 하셨단다.

그런데, 사람이 너무 많아 건너올 생각은 아예 접으라신다.

사실 대변이 최악조건이라 매립으로 옮겨볼까 생각을 하는 중이었다.


운호님은 루어 열심히 던지고 하시는데 복장이 좀 걱정스럽다!

아니나 다를까 운호님 결국 못버티시고 도저히 추워 못하시겠다고 먼저 철수 하신단다.     여름철 반팔차림이다!

실은 나도 추워 죽겠다.

오늘 낮까지 땀띠가 날 정도로 더웠는데 이게 왠일!


먼저 나가시던 운호님이 초입쪽 상황을 전화 주신다.

바람도 덜하고 갈치가 나온다고...

천마님과 대이동을 시작한다.

엄청난 바람이라 ttp 위에선 정말 조심해야한다.


외항으로 이동하여 먼저 천마님이 담구었는데 완전 태풍수준의 그랑물이다.


도저히 안되어 철수할려고 나오는데 바람이 덜 부는 듯해 다시 우리자리로 재진입한다.


가자마자 또 몇마리 올라온다.


바람도 너무 세고 입질도 뜸해 이게 마자막이라 던지면 또 몇마리 물어주고,. 이게 결국 03:30까지 계속된다.

솔직히 혹시나 피딩이 올까 기대하다 철수가 결국 늦어진거다.


귀가중 하도 잠이 와서 장안휴게소에 들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왔다.     거제에서 올 때 보다 더 못견딜 상황이었다.    

한해 한해가 다른 듯 하다!


결국 못다듬고 그냥 둔채로 자리에 누웠는데 잠도 깊히 오질않고 엄청 피곤해 도저히 일어날 수가 없다.

안일어날 수도 없고 하여 억지로 겨우 일어나 다 다듬고 조황 올린다.


20수 했는데 전부 2지 방어진 수준이다!    하기사 어제 신항만도 2지급 이었단다.




점주조황런을 보니 전혀 올라온게 없어 그 바람에 어제 낚은 사람들은 얼마 안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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