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도 안한 초대박(어종도 다양하게)!

오늘 어제 쓰다남은 크릴 나둬도 그렇고 점심에 라면 한추바리 하고 세진으로 나른다.

혹시 몰라 크릴 한주먹 더 준비하여 ..

도착하니 똥바람 남동풍이다.        낚시에 가장 나쁜 바람이다!         오늘 조졌네..       바람 쉐러 나왔으니 뭐!

맞바람에 꾼들 벵에 친다고 억수로 열심히 하고있고,..

오늘은 남서풍 예보 이지만 수온이 14.2도로 Steady 하길래 들물에 수온 하나 믿고 온거다.

오늘은 당월쪽 안가본 끝까지 가서 조금씩 줄여온다.     초들물!

처음엔 잘 안되다 개볼락이 물어준다.      씨알이 좀 그렇다.      계속 개볼락만 올라온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놀래기는 코빼기도 안보인다!?

그간 뭉치기 경험이지만 이상하게도 나오는 구뭉엔 연달아 나오고(한구뭉에서 여러마리), 안나오는 구뭉은 꼼짝도 안한다!

한참후 남동풍 -> 남서풍 바뀌고 중들물 초기에 막 물어제낀다.

개볼락, 뽈, 놀래기, 배도라치, 혹돔, 범돔, 망시이  뭐 없는 어종이 없다!

17:00경 더이상 입질이 없어 마지막에 깊히 찔러넣었는데 어! 대물 게르치가 한마리 물어준다.       이후 더이상 입질 없어 17:10에 철수!

오늘 완전 초대박이다!    기대도 안했는데..       이게 크릴 한주먹의 효과다!    믿어지는가?!ㅎ        오늘 몇개의 구멍 확실히 점찍었다!

대물 쥐놀은 회가 많을거 같아 반쪽만 포 뜨고, 개볼락 1마리, 뽈 1마리, 놀래기 2마리.. 회로 하고, 나머지는 전량 매운탕용으로..

4월은 아다리만 잘 되면 구뭉치기의 최적기다!

* 회맛은 솔직히 대물 쥐놀 포 뜬거 보다 작은 사이즈 껍질채 막썰기한 놀래기가 훨씬 맛있다!

배가 불러 죽겠다!

나중에 확인해 보니,

잘 될 때 수온이 막 올랐네!ㅎ

내일도 기대가 된다!ㅋ        내일은 완전 서풍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