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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본격적인 벵에맞이

이번주는 완전한 봄기운에 물날도 조용하고 물때도 벵에에 적당해 한주간 본격적 벵에맞이를 해볼려한다.


새벽운동후 아침 먹고 서둘러 나서본다.


27
4.5
12 물 
09:56 ( 44) ▲+42
22:01 ( 44) ▲+29
03:33 (  2) ▼-44
15:41 ( 15) ▼-29
05:36/19:0608:12/23:01맑음구름많음


ok에 들러 빵가루와 집어제 이틀분과 홍개비 3천원어치를 사고 크릴 한줌과 구뭉치기를 챙겨 들어가기로 계획한다.


오늘은 오전 북서풍 2m/s, 수온은 14.2도, 12물에 10:00 만조다.



밤새 악몽에 시달리다 04:00에 잠이 깬다.

프로이드는 아니지만 가만히 꿈해석을 해보니 이건 여~엉  기분좋은 꿈은 아니다!

[과거 회사구내에서 내차를 지게차로 뜨가서 어디다 보관을 했다는데 아무리 그 넓은 회사구내를 다 뒤져도 도저히 찾을 수가 없다]


오늘 차운전을 조심해야하나 바다를 조심해야 하나? 낚시를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사전에 모든 조건을 모니터링 해보니 딱 좋은데...


일단 최대한 조심하며 고우 하자!


ok에 가서 빵가루 집어제를 사고 홍개비를 달라하니 없다한다..   산란철이 되어 공급이 시원치가 않은 모양인데 며칠전 한강하류의 벌레때가 생각난다..   조사를 해보니 전부 청개비 홍개비가 산란철이라 모래바닥에서 부상한 것이었다.


그래서 하는 수 없이 덕하 '동해24시' 들러 홍개비를 물어보니 있는데 산란철이라 다 죽어가는거 십여마리 되는데 5천원에 준다.

아무리 생각해도 상거래상 이새끼 완전 도둑놈이라 평소 거의 안가는데 역시나다!      해도해도 너무 심하다!      계속 욕만 나온다    개새끼!ㅋ

이런거면 ok의 3만원어치다! ㄱ새끼!ㅋㅋ


낚시 하면서 계속 개새끼 욕하면서 한다!ㅋㅋ


도착하니 아무도 없고 나혼잔데 다 좋은데 물색이 기분 조금 안좋은 초록색을 띠고, 파도는 거의 없어 구뭉치기도 조졌다는 생각이 든다!





제일 문제는 오늘 12물인데 어찌 물이 전혀 안간다.         물 안가면 고기입질 절대 없는데..

찌바리에선 망시이만 그 특유의 약은 입질로 속을 새기고 벵에는 코빼기도 안보인다.     물이 안가니 뭐!

사실 오늘 냉장고에 얼음까지 준비해 뒀는데..   유비끼 할려고..


만조 30분전 그리 센 바람도 아닌데 밉밥통이 물에 쳐박혀 버린다.

액션이 늦어 ttp 속으로 들어가 버린 것을 구뭉치기대로 겨우 걸어 버티는데 물이 가득차서 도저히 올릴 수도 없고,..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체조금전 시간 묻던 해녀할망구가 안가고 있길래 5천원 줄테니 좀 건져달라니 안된단다.   에이씨발!    바닷가에서 꺼내기 힘든 폰까지 꺼내 시간 아르켜 줬는데...씨발!     꿈이 이거였나?!     꿈땜 확실히 하네!      더더욱 조심해야지!!!


1시간을 씨름하다 두레박을 내려 밑밥통끈을 겨우 걸어 힘을 엄청 써서 근근히 끌여올려놓고 생각하니 이러면서 벵에낚시를 해야하나!? 생각이 자꾸만 든다..    밑밥은 완전 수장되고...ㅜ 


구뭉치기는 입질도 없다가 겨우 한마리 개볼락 1마리로 끝나고,..


결국 시간 다 보내고 11:40경 철수한다.


근데, 근본적으로 고기가 없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작년에도 그랬고,...       그래도 옛날엔 안이랬는데..ㅜ        갈수록 줄어드는 듯!


사실 오늘 벵에 낚으면 유비끼 한번 해보고 맛이 없으면 어떻할까? 재고를 해보려 했는데 이제 내일 당월쪽 나의 구뭉치기 포인트에서 한번더 해보고 결정해야겠다!



아무리 생각해도 나이살이나 묵어선 벵에낚시 보단 알찬 구뭉치기로 갈낚 전까지 때우는게 답 듯 한데 포인트가 문제다!

고기를 잡아낸 곳엔 확실히 입질이 없슴을 느끼기 때문이다!!!


내일 한번더 해보고 결론을 내야겠다!?

근데, 내일 오전 잠시 북서풍이다 바로 남서풍으로 바뀌고 이후 며칠동안 계속 남서풍이네!        


이건 성대 치라는 얘긴데...         안되면 5월 한달 구뭉포인트 개발겸 구뭉치기다!         벵에는 짐이 너무 많아 이제 솔직히 너무 버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