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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구뭉치기 고찰, 최종 정리

어한기인 봄철 구뭉치기가 잘 되는데 의외로 고급어종이 많이 잡힌다.

이제 정식으로 구멍치기를 나의 정식종목으로  정한다!

 

약 2년에 걸쳐 구뭉치기를 해보고 이젠 그 특성(어종/채비)을 거의 파악을 했기에 총정리를 해본다.

 

바다상황 북동풍 적당히 불고 물색이 어두울 때 즉, 물날이 조금 세어야 잘 물고, 서풍 잔잔하게 불어 물날 잔잔하고 물색 맑으면 꽝.  물때는 크게 의미가 없는 듯 하고, 수온은 0.1도라도 오르면 좋을 것이고, 잘 되는 시간대는 통상 09:00 ~ 15:00

 

어종은 개볼락>개우럭>쥐.놀래기>볼락>술벵이>망상어>혹돔>붉박이>기타

 

그런데, 채비는 U-Tube를 보니 거의 다 외바늘채비를 쓴다.(* 딱 한분 쌍바늘자작채비를 어렵게 만들어 쓰는데 효율적인가는 경험상 좀 ?)

 

* 10~12호 봉돌 양단구슬 넣고(밑걸림 이탈 용이) / 벵에 전용바늘 5호 / 목줄은 2호 * 20cm

 

나는 지금껏 묶음추 12호를 그대로 쓰왔는데 바늘이 3개인데 요행히 밑걸림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아무래도 바늘이 많으면 올리다 걸릴 확율이 높겠고 통상 밑걸림은 봉돌이 틈새에 끼이는 경우가 대다수라 1회 출조에 평균 2틀정도는 해먹는다.

그런데 바늘 3개짜리를 넣으보면 항상 봉돌아래바늘에 무는 확율이 거의 90%, 나머지는 두번째 바늘, 제일 상단바늘은 거의 안문다.

미끼 소비면에서도 밑걸림에서도 많이 불리한데 이젠 외바늘을 사용해야겠다.

 

미끼는 유튜브에선 대부분 청개비를 쓰는데 나는 두가지를 다 쓰본 결과, 확실히 눈 달린 을 잘 무는 경향이다!

유튜브에선 목줄 1.5~2호*20cm를 쓰는데 나는 지금껏 4호를 써왔다. 

4호를 쓴 이유는 바늘 3개를 쓰니 가지줄이 약하면 잘 꼬이기 때문에 4호를 쓰왔는데 목줄이 굵다고 안무는건 아니었지만 봉돌아래는 2호를 사용해도 문제가 예상되지 않고 실제 그리도 해봤다!      문제는 목줄길이가 짧아 그런지 대물이 물면 터진다?!

목줄을 2호로 쓸 경우는 쌍바늘채비는 불편해 못쓸 것이 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