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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釣果

또 벵에 치러..

드디어 오늘부터 오전물때에 아카시아꽃도 피고 단지 바람만 남서풍인데 잔잔하고 수온도 좀 오르고해서 ok 들러 빵가리 두봉에 집어제 1봉,

"역시 홍개비 없겠지?" 물으니 아예 없단다.     홍개비 산란철이라.


하는 수 없이 나의 냉장고로 가 크릴로 ..


올려도 내려도 목줄찌를 달아도 크릴은 미끼만 자꾸 없어지고 신경질 나서 못하겠다!


옆의 구뭉 물색을 보니 거멓길래 차에 가서 구뭉치기대 가져와 담궈놓고 계속 찌바리..


물망시이만 왔다리 갔다리..



유명한 '허송세월'이란 포항 신항만 단골꾼이 있는데 이분이 낚시도사인데도 10여년전에 벵에낚시를 끊었단다.      나와 같은 이유이겠지?!



나도 이제 나이 먹을만큼 먹었으니 이제 빵가리 사놓은거 다 써고나면 이제 벵에낚시는 접어야겠다.

고기가 옛날과 달리 아예 없는건지?     너무 길들여져 약아졌는지 모르겠고 빵가루 뿌리니 망상어만 바글바글!

잡아도 맛도 그러하니 이제 진짜 접어야겠다.

솔직히 구뭉치기가 훨 났다!

그리고, 이제 성대 치러 다녀야겠다!


근데, 오늘 형님과 손장군님 봉길까지 가서 헛탕쳤다네!         아마도 예년과 같이 5/20경 나오리라 예상된다만 해거리는 아니겠지?!